안뇽하세욥 ^ㅇ^
프랑스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학생입니당
짐챙길때 도대체 뭘 챙겨야 하나 어디까지 챙겨야되나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요
막상 와서 보니까 이런건 안가져와도 됐었네 하는 것들이 꽤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한달 넘게 살아보고 느낀 가져오길 잘했다! 하는 것들과 이건 안갖고 와도 됐었네 하고 느낀것들 공유하려구요!!
먼저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1. 전기장판
전 여기서 겨울을 나야 했는데 솔직히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 고민을 했는데요
안가져왔으면 진짜 .... 상상할 수 없어요 ㅠㅋㅋㅋㅋㅋㅋ
라디에이터가 방에 있긴 한데 틀어도 그 근처만 좀 따듯하지 공기가 그래도 너무 차더라구요 ㅠㅠ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택배로 보내는건 전열기구는 금지되어있어서 못보내요! ㅠ
2. 식품용 가위
외국은 음식을 가위로 자르는 개념 자체가 생소해서 찾기 힘들더라구요
전 오기전에 다이소에서 사왔는데 정말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칼질 하려면 도마도 있어야 하는데 그냥 간단히 자를 만한 건 가위로 싹둑싹둑 넘 편해요
3. 텀블러
학교나 밖에서 물마시고 싶을 때 한병씩 사는거 너무 아까워요 ㅠㅠ 비싸구... 텀블러에 물 넣어서 들고다니거나 커피 타서 마시면 좋아요 ㅎㅎ 학교 근처에 테이크아웃해서 마실 카페도 없고... 비싸고..
4. 에어퍼프 많이...
여긴 없어용....
5. 드라이기
드라이기 도착해서 사시는 분들도 봤는데 그냥 가져오는게 나은 것 같아요 ㅠㅠ 오자마자 당장 써야하고 드라이기 생각보다 비쌌던 것 같아요
6. 클렌징 폼
클렌징 워터 클렌징 오일 클렌징 로션 1차적으로 화장 지울때 쓰는 클렌징 제품들은 다 되게 많은데 거품내서 세수할 때 쓰는 클렌징폼은 생각보다 찾기 힘들더라구요 ㅠㅠ 전 특히 이중세안을 하는 편이어서 필수였어요
7. 페이크삭스
저는 덧신같이 생긴 페이크삭스를 운동화신을때 많이 신는데 여기서는 저번에 한번 샀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흘러내리더라구요...... 한국에서처럼 쫀쫀한거 잘 못봤어요 ㅠㅇㅠ
굳이...? 여기서 사도 되는 것들...
1. 면봉, 화장솜 등....
화장솜 잔뜩 챙겼는데 음 슈퍼에 싼 가격에 좋은 화장솜 널렸어요!!
2. 기초화장품
무겁게 들고왔는데 여긴 프랑스니까... 약국화장품 저렴하게 사서 써도 될것 같아용 ㅎㅎ 그래도 오자마자 당장 쓸건 있어야겠죠
3. 너무 많은 한국음식
한인마트가 요즘엔 다 있어서 제가 있던 지역은 특히 김치 간장 고추장 된장 참기름 다 팔았어요!! 물론 한국보단 조금 비쌌지만 무겁게 가져오느니 여기서 먹을 만큼만 사서 먹는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이것 외에도 엄청 많겠지만 제가 특히 이렇다 느낀 주관적인 것들이니 짐 싸실 때 참고만 해주세요!!
전 참고로 28인치 캐리어 하나랑 20인치 기내용 캐리어 하나랑 백팩 이렇게 들고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