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솔솔입니다!
잠깐 스탑오버가 뭔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알려드린다면 보통 A라는 출발지에서 B라는 도착지로 한번에 가는 비행기를 직항이라고 한다면 A -> X -> B 이렇게 중간에 내려서 환승을 하여 가는 비행편을 경유해서 간다고 말해요. 스탑오버는 이 X라는 경유지에서 짐 수속만하고 다시 바로 B로가는 비행편에 타는게 아니라 2~3일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B로 가는 비행편을 타는 단기 체류를 뜻한답니다.
스탑오버는 비행기 티켓을 결제하기 전에 해당 여행사 OR 항공사에 전화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비행기 티켓들이 무료OR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스탑오버를 할 수가 있어요! 비행기 값은 한번 내고 중간에 공짜로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죠!
*비행기 티켓 결제 후에도 스탑오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결제 전 요청했을 때에 비해 훨씬 배로되는 금액을 지불해야하니 주의하세요
저는 인천공항 -> 미니애폴리스 -> 디트로이트 공항으로 가는 비행편이었는데, 마침 미니에폴리스에 사는 친구도 있고 해서 스탑오버를 통해 미니에폴리스에 8.15~8.17 3일 머무르기로 했답니다!
다시 !! 미니애폴리스라는 도시가 흔히들 떠올리는 미국의 여행지(la,뉴욕, 시애틀 등..)가 아니라서 다소 생소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니애폴리스를 설명해드려야 할거 같아요~ 설명할게 많네요ㅋㅋㅋ
미니애폴리스 (Minneapolis)는 미국 미네소타 주의 미시시피 강을 끼고 발달한 최대의 도시입니다.
그리고 친구가 알려준 놀라운 사실인데 뉴욕, 시카고와 함께 미국의 3대 예술도시인데, 뉴욕을 제외하고 공연무대가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또 미국에서 월마트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대형마트인 타겟(TARGET)의 출발지이기도 할 만큼 미니애폴리스의 경제는 상업과 금융을 중심으로 물류와 헬스서비스 등의 산업이 발달하였습니다.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는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미시시피 강을 따라 서로 이어져 있는 세인트 폴과 미니애폴리스는 서로 많이 닮아 있어 쌍둥이 도시로 불려진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국 땅에 밟아본 후 간 미국 가정이었는데, 정말 우리나라와는 집 형태가 다르죠? 아파트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다 저런 전원주택의 형태의 집이 있고 보통 1층,2층,지하1층 형식으로 되어있답니다.
제가 묵었었던 방인데, 침대가 정말 푹신푹신해서 좋았어요!
잠시 머무르는 곳이어서 옆에 풀지 않은 이민가방도 보이네요 ㅋㅋ
친구 집에서 키우는 귀여운 강아지 2마리. 이름은 까먹었는데 둘이 형제라고 했어요 ㅋㅋ
엄청 순하답니다.
한적하고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 학교 주변 주택가보다 훨씬 집이 많았다는..ㅋㅋㅋ
집앞에 있는 귀여운 강아지 조각상 ㅋㅋ 리트리버 조각상인데 저희 집이 리트리버를 키워서 왠지 정감가서 한번 찍어보았어요.
미시시피강의 전경입니다!
(맨윗사진은 다른 카메라 어플을 사용해서 찍었더니 달라보이는데 같은 장소랍니다! ㅋㅋ)
미국 중부의 북부~남부를 관류하는 미국 최대의 강인 미시시피강!!
우리도 모두 중, 고등학교 지리시간에 배웠어서 귀에 익숙할거 같아요! 미시시피라는 이름은 아메리카인디언의 '위대한 강'이라는 말에서 온거래요. 미시시피강은 워낙 그 스케일이 크기에 수많은 주들을 거쳐가지만, 이 미네소타주가 미시시피강에 특별한 이유는 미시시피강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미네소타주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서울이 한강을 끼고 발달한 것처럼 미니애폴리스와 쌍둥이 도시 세인트폴 역시 이 강을 끼고 발달하였다고 해요.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인 타겟필드(Target Field)에요!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축설계회사 HOK에서 지은 경기장인데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멋있었답니다!
이 날도 야구 경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는데, 아쉽게도 표가 있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어서 야구장 내부는 자세히 구경하지 못했어요ㅠㅠ 그래서 멀리서 야구 경기를 바라볼수밖에 없었답니다 ㅜㅜㅋㅋ
야구장 가는길에 이렇게 야구복장을 한 스누피 캐릭터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알고보니 스누피 캐릭터를 만든 작가가 미니애폴리스 출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미니애폴리스 시내를 돌다보면 쉽게 스누피 캐릭터를 볼 수 있어요.
미니애폴리스 전철.
생긴지 5년 채 안되었다는 이 전철은 정말 깨끗하고 사람도 별로 이용하지 않아요 ㅋㅋ
존재를 모르는건가 할정도로 지하철 칸당 사람이 한두명밖에 없었답니다.
미니애폴리스 공항~ 시내를 이제 이걸 타고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재미있어서 찍은 PEDAL PUB.
근데 이날이 엄청x100 더웠는데 페달을 밟으면서까지 술을 먹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어보였지만 별로 타보고싶진 않았습니다ㅋㅋ
운동하며 술을먹으니 먹자마자 바로 해장이 되어 안취할 거같긴 해요 ㅋㅋ
미니애폴리스의 명소중 하나인 조각공원.
미국의 도시에서 가장 큰 조각정원 중의 하나인 이 조각공원은 약 13600평의 넓이에 영구적으로 설치된 40 개의 조각, 기타 여러 임시조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인 만큼 다 둘러보진 못했어요ㅠㅠ 하지만 정말 산책하기 좋고 가족단위로 피크닉 하기 좋은 장소인거 같았습니다. 맨 처음에 찍은 사진이 클래스 올덴버그의 작품 스푼다리 인데요, 이 조각공원의 상징이라고 할정도로 조각들 중 가장 유명한 조각이랍니다^^
점심에 먹었었던 피자.
스케일이 정말 장난아니죠??
보통 우리집에서 4명이서 피자 한판을 시키는데 6명이서 4판을 시킨데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지만ㅋㅋ 그만큼 맛있었어요. 물론 남은 피자는 포장해서 가져갔답니당 ㅋㅋ
앗 그러고보니 친구네 집에서 먹었었던 음식들도 잠시 소개할게요! 매번 먹을때마다 찍은건 아니어서 다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
조식으로 먹었었던 버터옥수수구이&돼지 등심 구이
친구 누나네서 야식으로 먹었었던 초코 호두 케이크! 진짜 달았는데 맛있었다는!
이것도 아마 조식으로 먹었었던? 시나몬 프렌치 토스트. 친구어머님께선 프렌치 토스트라고 했지만 근데 프렌치 스타일인지 잘 모르겠다는...ㅋㅋㅋㅋ 아니라 그냥 친구 어머님 스타일 같았어요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사진 용량이 다 차서 이 글은 여기까지만 올릴게요 ㅠㅠ
짧은 여행이었기에 2탄의 내용이 그리 많을 것도 없지만 가장 노른자 핵심인 mall of america!!! 사진을 올리지 않았기에 나머는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