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라도 빨리 결정을 해야 하는데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조언을 얻고자 올립니다.
저희 아이가 이번 사이클에 치대에 지원을 했고 감사하게도 주립대에서 합격통지를 받았어요.
집과 가깝고 싸다는 점 때문에 아이도 저희도 만족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다시 어플라이를 할까 고민한다네요..
아이가 왠 자신감에 2학년 끝나고 DAT를 쳤고 AA/TS가 23/22가 나왔어요. 그 당시에 주변 선배들이 다 충분하다고 하여 후에 다시 보지는 않았구요.
2년전에 충분하다고 느꼈던 DAT점수가 이번에 치대 지원을 직접 겪어 보면서 아이가 목표했던 아이비리그 치대에 가기에는 약했는지 목표했던 아이비 리그 치대에서 아무 소식이 없네요. 주립대 치대에 가서 열심히 해서 스페셜티 하겠다고 주립대 치대로 가는걸 결정하는듯 싶더니 갑자기 최근에 마음이 흔들리나봐요.
아이는 Top 20학교에서 GPA는 3.9점대로 Phi Beta Kappa 멤버구요.
여러가지 리더쉽 포지션도 있고 쉐도윙/해외 봉사 등 있고 리서치하며 컨퍼런스 다니고 잘하면 2저자로 올해 논문도 나온다고 하네요.
좀 걸리는게 있다면 원래 치대를 바로 가겠다고 했어서 4학년 내내 수업을 쉽게 들었고 여름에도 한국 가서 놀 계획을 다 짜놨는데 갑자기 욕심이 생기나 봐요. 치대 간다고 심지어 2학기때는 Pass/Fail 로 전부 들었구요.
아이가 지금 생각하는 옵션은
1) 합격한 주립대 치대에 갈 것인지 (가서 스페셜티를 위해 열심히 노력)
2) 1년 합격통지를 미뤄두고 1년 갭이어를 하면서 DAT를 여름에 다시 봐서 치대를 올해 다시 지원할 것인지
3) 아예 2년 갭이어를 하고 MCAT 공부를 해서 의대 지원마저도 생각하나보더라구요.. 주변 친구들이 최근에 다 의대를 붙거나 아이비리그 치대를 붙어서 분위기에도 휩쓸리는거 같아요.
아무 이야기라도 도움 되는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