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제 성적으로 약대 갈 수 있는 지 물어보는 것도 염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학부를 졸업한지 4년이나 흐르게 되었고, 지금은 한국에 있는 문과 계열 대학원에 재학 중입니다.
사실 학부 졸업할 때만 해도 다시는 이공계 커리어를 가지 않겠다 하여 학점 신경을 안 썻습니다.
(그 때로 지금 제 자신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때려서라도 성적 관리 시켰을 것 같네요..)
문과가 더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서 이 쪽으로 진학하여 공부를 하는 데 (의약학 관련된 인문사회계열입니다)
이 쪽 길을 끝까지 가게 되더라도 약사가 되어 공부를 하는 것이 더욱 전문화 되고 심도 있게 할 수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취직의 한계도 느끼구요...
일단 제 정보를 드리자면,
미국 50위권 이내 주립대에서 생물학 전공하였구요,
학부 학점 cumulative gpa: 2.7
science gpa는 이것 보다 더 낮아질 것 같네요..(ㅠㅠ 절망)
대학원 학점 아직 진행중이지만 현재 까지 3.7정도 입니다.
봉사활동: 미국에서 100시간(NGO단체)
한국에서 60시간(병원) 정도 있습니다.
랩 경험이 아직 없습니다.
(사실 있었지만, 이공계 대학원에 입학해서 몇 개월 다니다가, 교수님과 문제 때문에 다시 인문계열로 바꾸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pcat을 잘 본다는 전제 하에,
1. 제 gpa도 만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학부에서 과학 전공하고 석사를 인문사회를 했다가 다시 약대 어플라이 하는 것에 대해 disadvantage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이 점은 에세이에서 왜 약사가 되고 싶은 지 잘 풀어나가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3.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원에서 생물 관련 과목을 들어 성적이 잘 나온다면 그것도 나중에 고려 대상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또
4. 방학 때 학교 랩에서 짧게 1~3달정도 인턴하는 것도 입학에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
5. 이외에 제가 한국에 있는 관계로 약국 경험을 한국에서 하게 된다면, 그것도 인정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