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행으로 나이아가라 다녀왔어요.
토론토 통해 다녀온거라 가방 크기도 좀 컸죠
저녁늦게까지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놀다
담날 버팔로 통해 뉴욕 돌아오는거였어요
나이아가라 버스터미널에 근처 XX호스텔이였는데
무거운 캐리어 끌고 터미널에 도착하니 지갑이 없는거에요. ㅜㅜ
원래 전 모든걸 각각 위치에 두거든요
아무리 뒤져도 없는거에요.
한국인 여행객한테 부탁할까 하다
인도인으로 보이는 터미널 직원한테 부탁했어요.
호스텔까지 가까웠어도 1분 1초 사이 지갑이 없어질수 있으니
가방 부탁하고
호스텔에 전속력으로 뛰어 갔더니
다행이 지갑이 있더군요.
진짜... 다행이였죠
거기에 모든게 다 있었으니
터미널 돌아와서 가방 찾으면서 us달러 3불을 직원한테 주려고 하니
완고하게 거절해서
거의 제가 반강제로 3달러 쥐어 줬어요.
사실 팁 거절하는 캐나다 미국인 못 봤어요. 오히려 팁 뜯어낼려고 하지
전 아무리 한국인이더라도 미국에 있으니 미국 규칙에 따를려고
사실 팁같은거 일부러 동양인이라 무시안당하려고 돈없는 외국인처럼 보이기 싫어서
미국인 만큼 넉넉하게 줘여. 그만큼 대우(서비스)해주니까요.
맨하튼에서 퀸즈 오는 택시도 잡기 힘들어 만약 퀸즈까지 간다고 하면
팁 좀 챙겨줍니다. 그러면 또 좋아해주니까요.
근데 그 나이아가라 터미널 직원은 완고히 거절해서 좀 신기했어요.
팁은 이렇고
제가 아무래도 음식을 중식 일식 한식을 많이 먹긴 먹어요.
주변 외국애들이 신기하게 물어 보는 경우도 있어요.
냉면같은거나 유명한 스시 초밥같은경우여
그래서 먹어봐 권유하면
괜찮다고 거절해서
또 반 강제로 먹으라고 하면
또 먹긴 먹더라구요.
워낙 한국에선 2~3번 거절후 승락하는게 생활화 되서 그런지
외국애들이 거절하면 전 반대로 2~3번 더 권유해요.
진짜 싫다고 완고히 거절하는경우도 있고
한국인처럼 먹고싶은데 예의상 거절하는거처럼 보여서
반강제로 먹어보라고 하죠
반대로 외국애들이 저한테 뭐 권유할때 거절하면 그걸로 끝이더군요... 사실 아닌데... ㅠㅠ
히스패닉 흑인애들은 한국처럼 정이 많아 그런지 싫다고 해도
끝까지 권유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어요.
사람사는데 다 비슷하니까여
보통 어떤가요?? 다른 분들 케이스 듣고 싶어요.
아님 제가 좀 조심해야하는건지 알고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