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1년차입니다. Graduate employee 포지션으로 펀딩을 지원받는 시스템인 학교입니다. 거의 100프로가 2학년때부터는 전공과 관련되는 연구센터에 들어가 일을 하는 관행이라, 저도 이 시스템으로 알고 학교를 결정했어요.
문제는 현재 연구초점을 못 잡아서, 어떤 연구센터가 맞는지도 모르고, 센터에서 포지션이 안나오면 같은 분야일지는 모르나 제 주전공과는 관련이 적은 포지션을 잡아서 펀딩을 받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받고 있는 펀딩 잡은 굉장히 널럴하고 시간 여유가 많은 반면, 전공과 아예 관련이 없습니다. 만약 제가 제 분야쪽으로 포지션을 옮기면 제 연구핏과 맞지는 않지만, 리서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그러나 시간 소비가 엄청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요? (1) 널럴한 잡을 펀딩 받으면 제 공부에 충실 vs. (2) 전공 분야 그러나 직접 관련은 없는 빡센 일의 펀딩 받으며 제 연구를 하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