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권의 학부에서 동일한 전공으로 SKY권의 대학원까지 졸업했습니다.
학부동안에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원을 높게가보니 정말 박사할 친구들은 따로 보이더라구요.
대학원을 다니면서 저는 해외박사의 꿈을 접고, 취업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접은 이유는 박사는 학문의 이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나
저는 응용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학원에서 유학준비하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미국에서 함께할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유학준비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 남자를 만난 이유는 대학원 2년동안 항상 노력하고, 성실하고, 남을 도울줄 아는 사람이였기에
제가 많이 존경했고,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쉽게 제가 박사할 자질이 있나..란 결정이 쉽지않습니다.
남자친구옆에서 할수있는게 박사밖에없어서 다시 도전하려하는데.. 이런마음으로 잘해낼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박사를 취득하려는 이유는 나중에 연구원이나 강사로 제 직업을 이어나갈수있을것 같기때문입니다.
5-6년이란 시간을 공부해야하는 건데.. 차라리 전문자격증을 취득하여 다른 길에 도전하는게 나은건아닌지..모르겠습니다.
해외박사 준비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