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요새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잠도 안와서........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글 남깁니다.
undergraduate 과 master 전공이 다른데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공부라.. 지원을 해서 지금 석사 1학기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나름 학부때엔 성적 잘관리해서, 자신감도 많았고,,, 나는 할수 있을꺼야 이런 생각에 막상 들어왔는데...
일단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한 과이고,, (다른 전공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프리젠 테이션,,, 그룹 디스커션이 너무 나도 많아요...
요새 느끼는거는 제가 바보중에 상바보가 되어 가고 있는것 같아요............. 한두마디 영어는 자신있는데, 문장을 이어 나가는게 너무나도 힘듭니다.... 더군다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은 또 저 하나라,,, 정말 더 자괴감이 들어요......
그래도 나름 영어권 나라에서 오래 살았다고 자부해 왔는데.. 발음은 정말 고치기도 힘들고,,,,, 라이팅은 또 왜이렇게 안느는 지요..
다른 친구들이 토론할때 쓰는 표현들 같은거보면 아,, 이런 표현을 쓰면 되겠구나,, 부럽다 이런생각뿐,, 자존감이 바닥이라,, 그냥 너무 바보같아요.. 그룹프로젝트도 많은데, 동료들에게 그냥 묻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커요... 학부때는 그렇게 잘하고 자신감 이었던 나의 모습은 이제 없는것 같아요...... 저는 한국티비도 잘 안볼려하고,, 최대한 현지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말할려고 노력을 해 왔는데, 왜이렇게 언어,, 특히 스피킹은 바닥일까요.....
지금 석사를 하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은것 같아요... 요새는 아, 내가 이걸 졸업하고 나와서 저 친구들이랑 같은 위치에서 잡을 구하고 할텐데,, 이게 서로 경쟁이 될까는 생각에 요새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안맞는거 안되는거 억지로 끌고 가지말고,, 그냥 지금 첫학기째에 그만두는게 나을까요.........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참다 참다 부모님께 털어놨어요, 하시는 말씀이 그냥 학부때와 같은 전공으로 다시 내년에 석사를 가는게 좋겠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그만둘까도 생각을 너무 해봤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 내가 정말 이것밖에 안되서 포기를 하나 이런생각에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해요..
돈도 시간도 걸려 있는 문제라,,, 그냥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한다는 생각보단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 있는 느낌밖에 없어요..
힘드네요... 지금도 할게 산더미인데 손에 안잡힙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