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 상당히 오래되셨어요 최소 7-8년. 근데 이분이 저 미국 첨 왔을땐 방학때도 가족있는 저보고
맨날 학교 나오라느니 교수들이 다 본다느니 (12월말 연휴여서 교수들도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학교에ㅎ)
하면서 본인은 주말에도 나오고 맨날 자정까지 오피스있다면서 그랬는데
첨 2-3달이야 아무것도 몰랐으니 걍 그런가보다 했지만, 시간지나면서 알고보니 맨날 오피스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댓글 다 달고, 온갖 정치 팟캐스트 다보고, 복면가x등 온갖 한국 예능 한국에 사는 사람보다
더 꼼꼼히 챙겨보고, 맨날 오피스 문 잠궈놓고 뭔 이상한짓 하는지 했더니 그런짓 하고 있었더라구요.
맨날 학교에는 오고 오피스에는 있고 책상앞 컴퓨터 앞에는 있으면서 사실은 인터넷만 하고 한국관련된
것만 하면서 소중한 돈과 시간들인 박사과정 허송세월하는 유학생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아
볼때 안타깝더라구요.
오피스에 매일 10시간을 있든 20시간을 있든, 연구안하고 딴짓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ㅎ
무조건 출근하는데만 의의를 두고 quality는 전혀 생각안하는.. 특히나 그게 인터넷하고 한국것
찾아보기 바빠서 그런거라면 그냥 한국에 stay했는게 낫지..
실제로 논문도 실적도 하나도 없던데. 그러면서 본인은 자기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박사과정 연구와 논문이라는게 무슨 노벨상 감 연구가 아니기에, 어느정도 열심히만 하면 시간이 지나다보면
결국 나오긴 나오잖아요? 도저히 머리싸매고 몇년씩 해도 답이 안나오는 그런 연구주제가 아니잖아요?만약에
그러면 교수가 개입해서 바꿔주구요 대부분의 경우에.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속도를 붙이는게 가능하고 또 필요한데,
저분은 딴짓하느라 속도를 안붙이다보니 그새 scoop당하거나 교수맘이 바뀌거나 하는지,
맨날 이 연구 하고 있고 심지어 논문쓰고 있다고 1-2년째 듣고있었는데 어느날 물어보면 그논문 엎어졌는지 논문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논문 쓰고 있다는 소리 싹들어가고 다시 연구하고 있고, 또 1-2년 있다 논문쓴다 그러더니 또
은근슬쩍 연구로 come back, 심지어 제출했다고 했었는데 그것도 거짓말였는지 아직도 논문이 없는게 벌써 재작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