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국내의 한 대학원으로 입학하게 된 새내기 대학원생입니다.
분야는 Neuroscience입니다.
제가 박사학위는 미국에서 받고 싶다는 목표를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학기 초에 지도교수님께 석사까지만 하고 박사 유학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고
교수님도 OK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여전히 고민 중인 것은 언제 유학을 갈지(구체적으로는 몇 년에 입학을 할지) 고민입니다.
전공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국내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 유학을 가시는 분들은 꽤 많은 분들이 석사 시기에 1저자로 논문을 퍼블리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학부 때 GPA가 높은 편이 아니라 해외로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플러스가 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잘 갖추어야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석사기간 동안 만들어 낼 수 있는 '논문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온 실험실은 올해 첫 대학원생을 뽑은 신생랩입니다.(제가 1기입니다)
아직 실험실이 세팅조차 완전히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바라던대로 1저자 논문을 석사 시기에 작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국내 석사 졸업 후 박사 유학을 가신 분들은 석사 시기에 논문 실적은 어느 정도 만들고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1저자 논문이 없이도 국내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해외 박사로 유학을 가신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는 논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서 지도교수님께 2020년에 지원해서 2021년에 미국으로 가겠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1저자 논문이 박사 유학에 있어서 필수적이거나 크리티컬한게 아니라면
저는 석사기간이 끝나는 내년에 지원해서 내후년에 입학할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