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aist 공과대에서 석사과정으로 공부 중인 학생입니다.
이제 곧 졸업학기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제 주위 같이 공부를 하였던 사람들이 한둘 유학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유학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여러 교수님들을 보았고 해외 학회 같은 곳에서
세계 저명한 교수님들의 강연을 듣고 최고 기술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서 나도 기회만 있다면 저런 학교, 연구실에서
연구를 해보고 싶다 혹은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인터넷 글을 보니 정말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GPA가 4.5 만점(카이스트에서 학부를 나오지 않고 타대를 졸업)에 4.0에 약간 부족한 성적이고 대학원은 4.3 만점에 3.7 정도 받았습니다.
해외 저널 논문 2편을 썼구요. 토플이나 GRE는 전혀 공부를 해본 적이 없고 성적도 없습니다.....
뭐 영어 성적이야 유학을 마음먹게 되면 졸업 후나 시간을 잡아서 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금전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금전적인 지원을 일절 받지 못하는 상황이고 그리고 대학교때의
학자금 대출이 꽤 남아있습니다.
만약 유학을 가게 된다면 펀딩을 초기부터 받지 못하면 거의 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만약 유학생활을 하게되면 박사로 졸업을 희망하며 시간이야 1~2년 더 걸리더라도 희생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펀딩에 대한 제도도 잘 모를 뿐더러 제 커리어로 어느 학교를 노릴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펀딩을 받게 되면 미국에서 박사과정동안 생활이 가능한가요?
펀딩에도 여러종류가 있겠지만 만약 초창기부터 펀딩을 받지못한다면 어느정도 여유자금이 필요한가요..? (대략)
해외 유학준비중이시거나 이미 학위과정중에 계신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