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번해에 고등학교 졸업하는 시니어임. 미국 입시라는게 엄청 주관적이고 특별히 정해진 기준이라는 것도 없어서 사실 입시 준비하는 사람 입장으로썬 애매하고 불안한건 나도 경험해봐서 암. 나도 어드미션 오피서가 아니여서 내가 하는말이 백프로 어드미션 오피서 생각이랑 같을순 없지만 그래도 도움되는 걸 많이 알고있어고 요즘 미국에서 대학가는게 보통어려운게 아니여서 정보들을 좀 공유해볼까함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메사추세스에서 중위권 보딩스쿨에서 시니어이고 압구정에서 꽤 유명한 곳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았슴. (대학은 20위 초반권에 있는 대학 입학할 예정임.) 3년동안 여름방학 겨울방학 봄방학 와서 거의 살다싶이 학원만 다녀고 자랑은 아니지만 다닌 학원들은 유학업계쪽에선 다들 굵직굵직한 곳들임. 3년동안 학원들 살다싶이 다녔으니깐 선생님들이랑도 친하고 다양한 케이스들은 많이 봐왔기때문에 그만큼 정보도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함.
(내가 이과쪽이여서 내가 아는 정보들도 거의 이과관련된 정보기때문에 그건 양해바람.)
본론으로 들어가면 내가 경험해본결과 소위 말하는 탑스쿨을 가냐 못가냐를 정하는건 Extra Curricular (대외활동) 이라고봄. (요즘 웬만한 유명한 학원들이나 컨설팅 업체들 입시설명회가면 다 대외활동 강조함)
재작년 작년 이번년 스탯을 보다싶이 요즘 미국에서 대학가는게 보통 힘든게 아님. 플러스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으면 거의 두배이상 어렵다고봄. 숫자로만 봐도 작년에 nyu가 acceptance rate가 28%였는데 이번년에 19%임. 물론 acceptance rate가 모든걸 말해주진 않지만 저것만 봐도 대학가는게 졸라게 어렵다는걸 볼수있슴. 미국애들 사이에선 (특히 흑인) 학교에서 상위권 유지하고 sat/act잘보고 상같은 거 몇개 받으면 좋은대학 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하도 어플리켄트들이 많아져서 인터네셔널은 gpa sat가지고는 절대 상위권 대학교 문도 못두들긴다고 볼수있슴. 그래서 이럴때일수록 대외활동은 졸라게 파야되고 gpa sat낮지만 대외활동이 너무 좋아서 아이비나 20위권 대학간사람들도 많이봄.
여기서 말하는 대외활동이란 아무나 할수있는 봉사활동 학교내 클럽활동 의미없는 인턴십을 말하는게 아님. 아무나 할수있다는건 그만큼 다른사람들 어플리케이션에 있을 확률도 큼. 그렇게 되면 그 어플리케이션은 많고 많은 것들 중에 하나가 되는거고 결국 이목을 끌지 못해서 나가리되는거임. 대외활동을 엄청나게 특출하고 남들이 안하는걸 하는게 중요한거임. 커먼앱 보면 10개 액티비티/5개 honors 채우는게 있는게 아무리 gpa하고 sat가 좋아봤자 저것들이 안좋으면 이목을 끌지 못할 경우가 많음. 쉽게 말해서 대학입시도 나를 상품화 시켜서 대학이란 소비자한태 파는거라고 볼수 있는데 특별하지 않으면 도태될수밖에 없는거임.
그럼 어떤 대외활동이 좋은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슴. 아까도 말했다 싶이 특별하고 하기 어려운거일수록 좋음. 그리고 대외활동은 그 활동을 인정해주는 곳이 있고 그 곳이 더 권위있는 곳일수록 더 좋음. 얘를 들어서 하버드/MIT 수학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하버드/엠아티에서 인정을 받은거고 대학 어드미션 오피서가 볼때도 얘는 하버드 엠아티에서 검증된 애구나 하고 신뢰성을 가질수있슴. 하지만 아무리 수학을 잘해도 교내 수학경시에서 상받은거 밖에 없으면 얘는 그냥 학교에서만 인정받은 애가 되는거임. 또 다른 예로, 자기가 리서치 페이퍼를 썼는데 그게 구글에서 recognition만 받아도 그 페이퍼는 구글에서 검증된 페이퍼가 되지만 아무리 논문이 개쩔어도 형편없는곳에서 상받거나 아예 그런게 없으면 오피서 입장에선 신뢰가 가지 않음. 우리학교에서도 작년에 gpa중상위권이고 act가 28점인 흑인애가 한명 있었는데 하버드 mun가면 항상 상을 휩쓸어왔슴. 물론 흑인이여서 인종상 어드벤티지를 받은것도 있지만 얘는 작년에 윌리엄스하고 조지타운 붙어서 조지타운감. 근데 중국인 중에 한명은 정말 대표적인 공부만 잘하는 중국인이였는데 gpa 3.95/4.0에다가 sat 1580인데도 상위권 다 떨어지고 uiuc감. 대회만 있느냐 또 그건 아님. 출판 경험, 연구활동 등등 저걸 고등학생이 어떻게 하지 할정도 레벨이 되야 정말 초상위권 대학을 노려볼수 있는거임. 사실상 대학은 자기네들이 4년동안 키워주고 교육해서 인재를 만드는게 목표가 아니라 이미 고등학교 레벨을 넘어서고 완성되있는 애들을 더 쩔게 만들어서 나중에 도네이션 졸라하게 만드는걸 더 원함. (예일 어드미션 오피서 출신이 한말) 그리고 저런 대외할동을 할수록 메인에세이나 서플 쓸수있는게 많아지고 더 퀄리티도 좋아지게됨.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일단 써보도록함. 에세이, 썸머스쿨 등등 해주고 싶은말들이 너무 많지만 그거 까지 다쓰면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하겠슴. 탑스쿨을 어떻게 가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도움되고싶어서 이렇게 올려봄. 질문들은 최대한 답변해보도록 노력하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