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두 번 본 성적부터 말씀 드리자면요.
리딩 27, 리스닝 24, 스피킹 23, 라이팅 26, 총점 100
2월 4일
리딩 28, 리스닝 26, 스피킹 23, 라이팅 27, 총점 104
목표는 110점으로 잡고 있는데 이렇게 밖에 성적이 안 나오니...
일단 11월 중순부터 토플 공부 본격적으로 했고요.
이제 토플 준비한지 3개월 가까이 됐는데 아직도 저 성적에 머물러 있으니
12월 중순 시험 결과야 중간 단계라고 좋게 생각하고 넘겼지만 2월 4일 성적은 너무 씁쓸하네요...
리스닝이랑 스피킹이 어쨌든 취약이라 생각하고 올인 해서
그나마 리스닝 2점 꼴랑 오른 걸 위안 삼으려 해도 별 위안 안 되고.
스피킹은 더군다나 12,1월 이수련 샘 정규과정 다 돌리고서 시험봤는데
계속 23점이나 나오고....
진짜 영어권 경험 없이 혼자서만 영어 판 토종의 한계인거 같기도 하고요.
3월 11일에 시험 한 번 더 보려고 하는데 지금 제가 받은 두 개 성적 봤을 때
앞으로 어떤 걸 해야 좀 승산이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두 가지 안이 있는데
1. 스피킹 점수를 5점 가까이 올릴 수 있도록 올인하고, 그 다음 취약 과목인 리스닝에 많이 투자한다.
리딩, 라이팅은 현 성적 유지하도록 감 잃지 않는 선에서 계속 준비한다.
일반적으로는 1안이 클래식한 안일 수 있겠지만 토종이라는 제 한계를
생각했을 때 2안은 어떨까도 하거든요.
2. 스피킹은 어차피 토종이니까 해봐야 23점 부근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스피킹에 쓸 떼 없이 시간 낭비할 바에야 리딩, 리스닝, 라이팅 등 나머지 과목
30점 또는 그 가까이로 만든다. 스피킹은 걍 적당히 준비해서 그 날 운에 맡긴다.
고해커스 님들은 지금 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안이 더 나아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