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토플을 준비했던 공대생으로 정말 어렵게 토플 목표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첫 시험 80점대 초반에서 마지막 시험 90점대 초반)
토익은 2년전에 쳐서 800후반이었고 스피킹도 6급정도 였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리딩에 강하고 리스닝, 스피킹에 약한 스타일인 전형적인 한국에서 영어공부한 학생수준입니다. 3달간에 걸쳐 해커스 종합중급-정규종합-단과(스피킹, 라이팅)을 수강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저와 비슷한 영어 실력이시라면, 바로 정규종합부터 시작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정규 종합 2달듣고 독학 한달 정도 하시는게 시간대비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공부량은 하루평균 10~13시간정도였습니다. 토플의 어려움과 두려움을 정말 잘 이해하기에, 각 영역별로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RC(20점대 후반) : 원래 리딩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해커스 보카 3일치, 리딩 문제 1지문씩 매일 풀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공부하고 시험이 가까워지면 토플 가이드에 있는 리딩시험으로 컴퓨터 화면에 익숙해지는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문제집 풀 때는 절대 책에 손대지 않았습니다. 노트테이킹도 안합니다. 오로지 눈과 머리로만 풀었습니다. 토플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지문을 읽고 보기를 볼 때 답이 이거겠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패러프레이징한 것도 눈에 훤히 보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패러프레이징된 단어를 유심히 보시면 답 고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것은 리딩의 모든 문제에 적용됩니다. 약간의 요령이라면, 마지막 복수선택문제는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어떤 보기는 지엽적인 내용, 해당 지문에 언급되지 않은 내용 이런 것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푸시면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보기 중에서 아닌 것을 소거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으로 몇개 제거하고 문제 푸시면 훨씬 쉽습니다. 문제 푸는 순서는 클릭하면서 단어 문제 먼저 풀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풀었습니다. 시간 관리의 경우, 다른 방도는 없었고 평소에 한 지문 20분 안으로 푸는 연습만 했습니다. 마지막 한 달은 해커스 실전 리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책은 20점 중반 이상을 원한다면 강추합니다.
LC(20점대 초반) : 리스닝에 대해서는 크게 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리스닝 점수 상승폭이 너무 적어서요. 10점대 중반에서 20점대 초반으로 올라갔는데 리스닝의 경우는 결국 청취력인 것 같습니다. 성우가 말하는 것을 의도와 함께 바로바로 이해하셔야 실전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가능합니다. 근데 저는 이해하는 속도가 느려서 항상 못따라가고 결국 한계를 느끼고 말았네요. 하루에 5시간 이상씩 리스닝공부하고, LC 신화식 선생님수업도 듣고, 실전 리스닝 교재도 2번 돌렸는데도 결국 기본 청취력이 약해서 고득점으로 갈 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단시간에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SP(20점대초반) : 스피킹의 경우도 리스닝이 잘 되지 않으면 고득점으로 갈수가 없습니다. 정규 수업시간에 배운 템플릿으로 독립형은 커버하고, 통합형의 경우 평소에 시험을 많이 보는 연습했습니다. 스피킹을 가장 적게 시간투자했는데, 하루에 한 시간씩 공부했었습니다. 마지막 한 달은 3시간정도 연습했습니다. 매일 독립형 문제에 템플릿 적용하는 연습하고 정규 교재에 있는 시디 시험으로 연습했습니다. 스피킹의 고득점은 전달력과 유창성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문장 말해도 평가하는 사람이 발음을 이해못하거나 언어에서 어색함을 느낀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 부분에서 약해서 고득점으로 갈 수는 없었습니다. 스피킹의 경우 이수련 선생님 수업 강추합니다.
WR(20점대 중반) : 라이팅은 줄곧 20점 중반만 받았습니다. 통합형은 fair, 독립형은 good으로 시험칠 때마다 같았습니다. 독립형의 경우 템플릿 외우시고 평소에 한 개씩 매일 연습하시면 충분히 good 나옵니다. 사실 라이팅이 점수 올리기는 가장 쉽습니다. 문제는 통합형인데, 결국 리스닝 실력이 부족하면 고득점 받기가 어렵습니다. 기본 템플릿 적고 리스닝에서 키워드를 잡아내서 정확하게 한 문장만 기술하시면 고득점할 수 있습니다. 롸이팅 수업은 스테파니 선생님 수업을 강추합니다. 이 선생님께서 지키라고 하는 것만 지키면 라이팅 25점 이상은 가볍게 달성합니다. 그리고 조나단 킴 선생님 수업도 들었었는데 독립형 라이팅은 주로 stress와 efficiency를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토플 시험장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저는 주로 풀불라이트에서 지하 1층에서 봤습니다. 여기가 소음도 적고 시험장 환경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입장하는 순서는 주로 3번째로 했었습니다.(3주 전쯤에는 토플 접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저도 토플 공부하면서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언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에서 사람과 대화하면서 생활 속에서 배우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서 외국어 향상을 위한 기본 다지기를 충분히 해놓고 외국을 나가게 된다면 본인의 언어실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커스 토플 여러분께서도 용기를 얻으시고 원하시는 목표에 빨리 달성하셔서 원하시는 목표를 성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