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교환학생 준비때문에 토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능 영어 3등급,
외국 체류경험은 중3때 필리핀 1개월,
학창시절동안 영어학원이나 과외 다닌적 없는 그냥 일반인 입니다.
영어는 중1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학교 수업+독학으로 따라갔습니다.
지금은 서울 중하위권 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잘난 사람도 아니고 평범하거나 오히려 좀 못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다들 저보다 점수 잘 나오실겁니다!!
교환학생 준비때문에 토플 80점을 목표로 공부했고 공부기간은 총 2개월 입니다.
우선 한달은 해커스 아침 중급반 다니고
다음달에 해커스 writing 독립형 단과 강성헌 쌤 한달 다니면서
+ 중급반에서 배운 내용 혼자 복습했습니다.
스터디는 하지않았습니다.
우선 저는 쌤들께서 내주시는 예습은 꼭 하고
학원 끝나고 하루에 7시간~8시간 정도 복습했습니다.
잠은 거의 매일 7시간정도 잤습니다. 수업시간에 졸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ㅠㅠ
또 개인공부시간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밤에 충분히 잤습니다.
솔직히 다른분들에 비해 좀 헐렁하게 공부하고 잠도 많이 잤어요ㅠㅠ
하지만 집중해서 할땐 하고 쉴땐 쉬고 이게 정말 중요한 거 같아서...
그리고 이렇게 해도 의지가 있다면
80점은 가능하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무엇보다 speaking, writing 첨삭 과제는 꼭 시간맞춰서 했습니다.
스피킹이랑 라이팅은 남이 제가 한걸 봐주고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Reading : 28점
해커스 보카 Day 30 정도 까지 외우고 시험봤습니다.
(대신 해커스 intermediate 교재에 있는 단어는 다 외웠습니다.)
저는 단어 외우는거 정말 귀찮아하고 금방 까먹어서 단어장 안만들고,
자연스럽게 단어가 외워지도록 리딩 지문 계~~~속 읽었습니다.
모르는 단어위에 뜻을 적어놓고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단어 뜻 적어놓은 곳에 눈길이 가니까
외워지더라구요.
해커스 초록이 다 안외웠지만
실제 시험볼 때 리딩 voca문제에서 모르는 것은 한 문제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좀 어려운 지문들은 다 읽고나서 단락별로 내용정리하고
내용자체가 이해 잘 되도록 옆에 그림도 그려놓고 했어요.
학원쌤들도 토플은 단기간에 끝내야한다는 말 많이 하시더라구요.
또 리딩과 리스닝이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기도 하고
이 두가지가 라이팅 스피킹에 바탕이 되니까 더 시간투자 많이 했습니다.
저는 리딩공부할 때 되도록이면 컴퓨터화면으로 했습니다.
혜미쌤은 항상 스캔해서 복습파일 올려주시는데 꼭 그걸로 복습했어요.
문제 한번 책에 풀고, 지문 혼자 한번 읽어보고, 수업시간 필기하고,
검퓨터 화면으로 복습하고, 그 다음달에 한번 더 복습하고,
그러다보니 해커스 교재 처음부터 끝까지 5번정도 정독했습니다.
또 문제 풀때 시간 안재고 풀었습니다.
쌤께서 중급레벨에서는 처음부터 문제를 빨리만 풀려고하면 정확성도 잃고, 속도도 잃는다고 하셔서
우선 정확하게 답이 맞을때까지 답지안보고 꼼꼼히 풀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정해진 시험이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용문제 시간 맞춰서 풀었습니다.
리딩은 교재지문 출제 포인트 정리하면서 5번이상 읽었습니다.
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Listening : 21점
리스닝도 intermediate 교재만 팠어요....
새로운 지문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것을 확실히 알고,
내가 가진 것을 일단 안잃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시험은 얼마 안남았는데,
새로운 지문듣고 잘 안들려서 불안한게 너무 싫어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ㅎㅎ
리스닝은 단어외울때 단어음성 파일로 들으면서 외웠어요
스펠링알아도 발음 모르면 리스닝에서는 모르는 단어랑 마찬가지니까요.
영어를 2년가까이 놓고 살다가, 리스닝은 이렇게 긴 지문듣는 거 처음이고, 너무 안들렸어요ㅠㅠ
그래서 일단 스크립트 안보고 들릴때까지 5번정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안들리는 부분은 나중에 표시해두고 딕테하고 계속 소리내서 읽고 했습니다.
그 다음달에 복습할 때는 스크립트 안보고 들으면서 시그널 포인트 잡고, 노트테이킹 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스크립트 꼼꼼히 분석하고
특히 관용표현이나 어려운문법, 구어체표현은 꼭 정리했어요.
전 노트테이킹하면 흐름 놓치고 해서 차라리 눈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쭉 집중해서 들었어요.
이렇게 하면 솔직히 놓치는 부분도 있지만 노테하면서 산만해지거나 원래부터 필기 잘 못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스닝은 정말 많이 듣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학원 쌤도 익숙한 표현은 잘들리게 되어있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쌤이 집중해서 듣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이동중에 듣는건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딱 컴퓨터앞에 앉아서 집중해서 듣는 연습 했습니다.
Writing : 21점
라이팅은 샘플에세이 많이봤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이랑, 고급표현, 패러프레이징 같은거 위주로 보려고 노력했어요.
잘틀리는 문법같은거 수업시간에 쌤들이 해주신거 챙기고,
또 강성헌쌤 피벗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꼭 피벗을 똑같이 외운다기보다, 좋은 표현법이랑 브레인 스토밍을 빨리할 수 있더라구요.
처음 시험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데 피벗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피벗 똑같이 안외워서 브레인스토밍 부분이랑 예시부분같은 것만
기억나는대로 시험때 적었습니다.
그리고 라이팅은 점수가 body에서 나온다고 하셔서 서론 결론은 짧게하고,
서론 결론 템플릿 제 방식으로 조금 바꿔서썼습니다.
저는 브레인 스토밍을 잘 못해서 독립형 단과를 들었는데
제가 브레인 스토밍하면 이유 한가지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다음 이유가 나오기 힘들었어요.
그런데 쌤 수업은 일단 피벗이 적용가능한 여러주제도 다루고 , 브레인 스토밍이랑 패러프레징 팁도
계속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단기간에 점수 필요한 분들은 어느정도 외워서 시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통합형은 우선 템플릿 외우고 갔습니다.
또 읽기지문 조금 빨리읽고, 듣기에서 나올 반박 예상하거나,
예상내용 조금 써놓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듣기는 일단 최대한 많이 적으려고 했어요. 리스닝이랑 달라서 듣기는 놓치면 하나도 못쓰는 거라서..
통합형은 리딩 리스닝이 바탕이라고 생각해서, 통합형만 따로 연습은 거의 안했습니다.
리딩 리스닝 어느정도 가능하면 통합형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Speaking : 15 점
스피킹은 점수 너무 안나오고 실전에도 너무 긴장해서 진짜 망했어요ㅠㅠ
그래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부끄러워요.......말만하면 나온다는 점수가 나오다니ㅠㅠㅠㅠ
스피킹은 연습도 정~~~~말 안하고 템플릿 정도만 외우고 갔습니다.
-----------------------------------
짧게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ㅠㅠㅠㅠㅠ
원래 5월에 시험을 한번 더 보려고 했었기 때문에 시험삼아 본 시험이었어요.
그런데 목표점수가 나와서 기쁘기도 하고 조금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 하고있습니다.
고득점을 생각한게 아니어서 조금 허접하게 들릴지 몰라도 실제로는 마음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운도 어느정도 따라줬던거 같고, 정석대로 했다기보다 뭔가 제 방식대로 만들어서 했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어찌됐든 열심히 한다면 모두 다 목표점수 얻으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