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고만 싶습니다...
정말...죽기는 두렵고...누군가 죽여줬으면 좋겠다...싶을만큼 두렵습니다.
이 게시판이 2010년에 생겼고...19살이던 저는 여기에 그 당시에
글을 쓰던 22살형이 군대 못갔다고 빨리 가야 한다고 하길래...
19살에게는 22살이 너무 늙은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대학교3년은 19살에게는 엄청 높은 사람처럼 보이지요.
난~어차피 군대 절대 안갈거고 늘 그렇게 생각했다~
라고 자만하며 살아왔는데...지금 군대를 빼기 어려워지는
현실에 몰리면서...우울증이 와서 집밖을 나가지 않네요...
벌써 제가 25살입니다...2010년에서 2016년은 금방 갔네요...
어떻게 살아야 겠나요...정답은 저에게 있겠지만...
어리석은 질문인 걸 알면서도 답답해서 질문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계속 실패하고...아무것도 이뤄놓은 게
없습니다. 근데...유일하게 비자를 하나 어렵게 받을 거 같은데...
그 과정도 너무 힘들고...
이제는 출국할려면 병무청에 신고해야 하는 나이가 됐고...
지금 군대가서 27살 막바지에 나온다면 저는 바로 자살할 것입니
다.
거짓말이 아니라...전지현 같은 애들은 20살부터 수억씩 벌고
20대를 벤틀리타면서 살았는데...
저의 20대가 군대까지 포함해서 7년을 날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유명해지고 싶고...예술계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스크린에...젊은 모습을 남기고 싶지..
젊은 모습을 잃어버리고...스크린에 나오면 뭐하나요...
하정우도 30살에 나왔지만...저는 제 젊은 모습을 남기고 싶고...
그 모습을 사랑받고 싶고...
정말...너무 우울합니다. 대부분의 20대들이 20대는 힘들고...
외제차 한 번 타보지도 못합니다...
하지만...저는 일반인처럼 살기 싫기에...꿈이 크기에...
삶의 무게가 너무 큽니다...
30대에 벤츠타고 돈 많으면 뭐하나요...
어차피 젊음은 없는데...벤틀리 타도
신체가 늙어서 대처능력도 떨어져서
컨트롤 못해서 사고 나면 어쩌고요...
군대라는 2년이 정말 크게 느껴지고...
차라리 실패하는 기간인 2011-2012-2013-2014-2015에
군대를 갔더라면...어떨까 생각도 들지만...어차피 과거는
과거고...
하...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