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그동안 밀린 포스팅을 유투브 노래 틀어놓고 열심히 하고 있노라면 옛 유럽생각나고 좋네요
평범하지 않고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가지 않겠노라 했건만 저도 그들과 똑같이 살고 있습니다
하 언제 어느 세월에 난 ..... 또르르 ㅠㅠ
글이나 쓰면서 옛추억에 잠겨야겠습니다 ㅠㅠ 하
이번 포스팅 주제는 소니센터 + 필하모니 쌍으로 보기 입니다.
원래 목적이 있는 여행과 그냥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이 거리를 거니는 여행이 있지요
저는 이 둘을 적절히 섞어서 하는 편이라 잠시 쉬면서 베를린 곳곳에 돌아다니면서 볼 수있는 중요한 장소들을 나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역사와 건축에 좀 포스팅을 치중하는 이유는
제가 5년간 배운 학문의 영향이 있기 때문이죠. .
저는 실내건축을 전공하고 한 6개월 철학을 공부한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이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저는 건축물들을 더 주위깊게 보는 경향이 있고 건축과 역사를 조합하여 생각해보려 노력합니다
제 포스팅을 보실때 먼저 간단히 저의 성향정도만 파악해도 글이 쉬이 읽힐 것 같습니다.
글을 걷다보니 베를린 필하모니 건물을 만났습니다.
소니센터랑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베를린 필하모니 + 소니센터를 같이 보시는 계획을 짜시는 게 좋아요
베르린 필하모니는 정말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엄지 척척척
건축물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교향항당 내부 조명이 거의 노란빛을 많이 들어가긴 해서인지 건물 전체를 노란색 외관으로 입혀 놓았네요....
내부는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내부의 노란색 불빛의 핀 조명과 같이 채도를 맞춘 격이라 할수 있겠네요.
혹시나 이렇게 유명한 교향악단을 지나칠 수 없다면
홈페이지(www.berliner-philharmoniker.de)에서 공연 시간과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딱히 미친 매진이 매일 있는 곳은 아니기에 미리 표를 예매하지 않았다고 해도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어요
당일 현장 티켓 발매가 가능하니 바로 가서 저녁 티켓하나 끊어놓으면 딱 좋을 것 같스빈다.
참조: http://news.joins.com/article/2922025
이 필하모닉홀은 전세계적으로 음향시설이 최상위에 위치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알려져있어요.
어떤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더라도 모든 악기의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도록 설계된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굳이 비싼 좌석을 구입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평균 이 공연 관람 가격은 최저 15유로부터 최고 90유로 선 사이에 있다고 하는데
역시 유럽답게 조금 더 일찍 서두르면 남들보다 저렴한 값에 입석 표를 구할 수 도 있겠지요??
유럽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
뭐 너무 고전음악은 내취향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 필독!!
여기는 현대음악 초연 또한 많이 다루고 있기에 충분히 취향을 저격할 만한 공연 하나쯤은 있을 거에요
우리 먹는 거 아껴서 이런 문화생활에도 써보는 거 나쁘지 않습니다 하하하하
공연을 보고 나온 뒤 바로 횡단보도 건너 뒤에 소니센터에 걸어가 맥주 한잔 하면 크으....
그리고 이제 바로 옆에 소니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포츠다머 플라츠 에 있습니다.
이 일본 소니(Sony)사의 투자로 독일계 미국인 건축가인 헬무트 얀(Helmut Jahn)이 설계한 곳입니다. .
약 4년간의 건축 기간을 거쳐 2000년에 완공됐습니다.
하나의 광장같았어요 !! 실내건축학도로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
이 안에 들어오면 건물 사이에 삼각형 모양으로 조성된 소니센터 플라츠 광장이 있습니다.
굉장히 잘 조성된 스타필드 고양 같은 느낌이랄까
아니 코엑스가 좀 더 들어맞겠네요
저 천장 위를 한번 볼까요??
광장을 덮고 있는 돔의 모양은 일본의 후지산을 상징한답니다.
밤이 되면 일본 후지산을 본땄다는 돔 지붕이 다채로운 조명색으로 빛난다고 하는데 밤에가도 볼만 하겠네요!!
네 알고 있습니다. 건축가는 말 가져다 붙이기 대 마왕이지요
그냥 돔을 만들고 싶은데 딱히 뭐 상징하는 거 없으려나 해서 후지산 넣은거 100퍼입니다.
이 소니센터 내부에는 수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들어 선 쇼핑몰이 조성되어 있어요
뭐 국제회의를 위한 콘퍼런스 센터와 고급 호텔, 콘도, 사무실 등이 가령 있겠지요
더불어 엔터테이먼트 쪾으로는 예술, 영화 박물관과 극장, 아이멕스 영화관등이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가장 현대적인 건축물로 꼽히기도 한 이곳은
뭐 베를린국제영화제도 이 곳에서 열린다고 하니.... 어마 어마 한 곳이지요??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소니센터 [Sony Center] (두산백과)
하지만 이게 참 애매한게 소니는 2008년에 독일과 미국 합작 투자사에 소니센터를 매각했어요
고로 이 곳을 소니센터라 부르기가 참... .애매 애매 합니다.
그래도 시초가 소니라서 계속 부르는 거 같은데
여하튼 베를린 거리를 걷는 여행은 여기서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소니센터 앞에 있는 거대한 레고 기린 *_*
* 아 그리고 사진의 출처는
* 베를린 여행의 소소한 팁
- 소니센터와 필하모니홀은 붙어있다. 이 근방에 멋진 건축물도 많으니 건축학도라면 필참.
- 베를린이 너무 현대적인 건물이 많아 볼 것이 없다고 하는데..... 하 ... 무조건 오래된 건물만 예쁜게 아니에요.....
역사를 잘 찾아보면 베를린만 한 곳 없고 베를린 전체 다 보려면 진짜 한달도 모자랍니다.
- 소니센터 분수옆에서 잠시 쉬기 좋으니 여름에는 땡볕을 피해서 겨울에는 매서운 바람을 피해 잠시 쉬어가는 쉼터로 생각하면 좋을 듯
- 유럽은 뭐든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교통 티켓이든 공연 예매 티켓이든 !!! 가고 싶다면 미리 저질러야합니다
지체하면 지체할 수록 하루가 다르게 가격은 올라갈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