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유후
이번주는 꽤나 바쁜 한주를 보냈네요
나름 바삐 시간을 보내니 시간이 빨리가서 정말 좋았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나라에는 정보가 거의 없는 또다른 미지의 도시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약간 다른 포스팅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나 그만큼 뿌듯하긴 하네요
휴
오늘 포스팅 주제는 바로
베니도름입니다.
출처: http://www.rumbo.es/hoteles/espana/benidorm/hotel-rh-sol
베니도름이 어디인가요??
오휴 베니도름은 정말 이곳이 과연 스페인인가 라고 의문을 계속 가지게 되는 도시입니다.
유일하게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고층빌딩이 있는 도시이지요 그래서
이 베니도름은 스페인의 멘헤튼이라고 불려요 워낙 상업화된 휴양지이기 떄문이지요
이 베니도름을 싫어하는 스페인친구들도 정말 많답니다.
이곳은 한 7만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이고
여기서 거주하는 사람들 중 40퍼센트가 외국인이라고 해요
특히나 은퇴한 부자 영국인들의 최고의 실버도시....
출처: https://www.rh-hotels.co.uk/hotels-benidorm/hotel-rh-sol
이곳은 은퇴한 백만장자들이나 부자들의 도시
그래서 스페인 친구들이 이곳을 별로 안좋아하는 겁니다.
굉장히 많이 퇴색된 도시에요 어쩐지 맨날 할배랑 어린 여자애들이 돌아다니기는 했습니다..쩝
여튼 이곳은 뭐 여러 역사적, 문화적 요소로도 유명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카지노, 나이트클럽 바등이 베니도름을 오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우리도 한번 제대로 경험해봅시다
베니도름도 여름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이곳
사실 겨울이라 완전 비수기에요
거의 여기서 사는 사람들도 다른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낫을 정도로
휑합니다. 그래도 보여드릴건 보여드려야지요
베니도름은 정말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해요
그 백사장을 따라서 수많은 캠프장 그리고 숙박할 수 있는 곳 호텔이 줄지어 늘어서 있답니다.
여름에 이곳에 누워 따뜻한 아침햇살을 즐기고
해가 질때는 연인과 아름다운 해질녘 앞에서 사랑을 속삭이지요
거의 로맨틱의 상업도시에요
스페인의 미국이라고 볼 수 있는!!!
언제부터 이렇게 베니도름이 휴양지로 유명해졌나?
한 50년 후반에서 60년 초반 즉 한 70년전부터 이 고스타 블랑카를 따라
여행지로 개발이 되기 시작했고 영국인들에게 확고한 인기가 있었지요
그렇게 고층 스카이라인들이 들어서게 되고 수천가지의 엔터테이먼트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합니다.
유일하게 이 알리칸테 주에서 밤이 되어도 반짝이는 곳이 되었지요
바다바람도 차고 걷다보니 출출해서 밥먹을 거를 찾아봅니다.
아무래도 스페인의 맨해튼이다보니
정말 웨스턴 푸드가 많았습니다.
거의 다 햄버거에 프렌치프라이
스페인의 전통음식을 파는 곳은 거의 볼 수가없고
다 바에다가 있어봤자 케밥집정도
스페인 올드타운들만 가다가 이런 곳을 오니 아주
새로웠어요
저희는 미국 음식 전문점으로 옵니다.
흠.....
굉장히 난잡해요
다들 술에 취해있고 ....
거의 난장판....
저는 여기서 굉장히 겁을 먹었던 기억이있습니다.
네온사인이 가득하고 술취한 사람들
그냥 끼니만 때우기 위해 밥을 먹으러 오고..
여기는 참 위생도 꽝이였어요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주방장이나 서빙도 제대로 안되고
음식도 사실 그냥 패스트푸드입니다
매일 먹으면 죽을 거같은 음식들
그래도 ... 그런게 참 맛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겨울에도 이렇게 북적이는 이유는
해변가가 아닌 카지노와 스트립 클럽 바등으로 오는 것이지요
여기가 그래도 일년에 400만명이나 찾는 대박대박 치는 휴양지입니다.
제가 먹는 음식...
튀긴 포테이토와 전기구이 통닭
그리고 치킨 봉...
햄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스페인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니
하지만..
스페인 베니도름에서는 꼭 먹어야할 티피컬 미국음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비쥬얼은 예술입니다,
그냥 냉동윙과 냉동프렌치프라이!!
이래서 내가 10키로나 쪘던거야....
우리는 이렇게 미친듯이 먹고
진정한 베니도름을 즐기러 떠납니다 .
그래도 베니도름이 나름 카바레에 재즈, 록, 댄스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클럽의 집합소이기에 친구들끼리 하루를 신나게 흔들면서 보내기에는
적절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쿄쿄 하루정도는!!!
워낙 많은 디스코 선술집 부터 캬바레집까지 줄지어 있어서
어느 한곳 선택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그냥 록카페로 갑니다.
아주 아주 미국스러워.....
여기 분명 내가 미국드라마에서 본 곳 같은데...
저 여러분..... 맨해튼 왔어요 *_*
베니도름이 완벽한 휴양지로 주목을 끄는 이유
처음에는 아주 상업적인 모습에 실망을 하였지만
그래도 이 베니도름이 스페인의 완벽한 휴양지로 방문객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바로 수많은 오락거리 꺼지지 않는 네온사인, 줄지어 서있는 바, 뜨거운 날씨
여러가지 조합으로 인해 가능한 거 같아요
저도 진짜 불평불만부리다가 나중에는 제가 더 신나서
안가겠다 했지요
뭐 그리 돈 걸것도 많고 맥주도 쭉쭉 들어가고
세상에서 노는건는 정말 지겹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포켓볼 내기를 하고 처참히 졌습니다
제가 맥주 다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1년 6개월동안 내가 돈을 탕진하고 온데는 다 이유가 있군...
여튼
여러분
여름에 스페인 교환학생이나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중
한달 이상 여행하신다면
이런 작은 도시들이지만 정말 우리가 잘 모르는 곳들을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찾아서 포스팅을 한 것 이겠지요 ㅎㅎㅎㅎ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런 핫스팟을 나름 알길 바라며
유럽의 할리우드 블록버슽를 연상시키는 이곳
하루이틀을 보내기에는 완벽합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