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미국에서 Clinical Social Work, 특히 Mental Health 쪽 MSW 진학을 생각하고 여러 곳에 지원했고, 지금은
워싱턴 시애틀과 위스콘신 매디슨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둘 다 아주 마음에 드는 학교입니다!
워싱턴 시애틀이 사회복지로는 US 뉴스 랭킹도 2위로 높고 좀 더 끌리지만 학비가 워낙 높고요,
위스콘신 매디슨은 워낙 연구로 유명한 곳이고 제가 지금까지 한 저축으로 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만 US 뉴스 랭킹에서는 좀 쳐지고요.
제 궁극적인 목표는 박사를 해서 연구자나 교수가 되는 것이고, 가능하면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에도 자리를 잡을
가능성을 마련하고 싶어 MSW부터 시작합니다.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 죽 미국에서 살았고 고등학교와 학부도 미국에서 나와 영어는 자유롭습니다.)
1년 정도 더 빡세게 일을 하면 워싱턴 시애틀에도 갈 수 있겠지만, 문제는 제가 나이가 삼십대 초반입니다.
MSW를 어디에서 하느냐가 나중에 박사를 하는데도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도 들려와서...
무리해서라도 시애틀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위스콘신 매디슨을 가는 것이 좋을지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