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영어 4등급 이렇게 맞던 제가 이번에 두번째 시험 토플에서 목표 점수였던 80을 넘겼네요!
점수는 21 23 19 20 이렇게 나와서,.,, 뭐 어디가서 자랑할 점수는 아니지만 제 딴에는
정말 뿌듯한 점수네요!! 토플공부는 총 세달했어요! 학원 75종합반 한달다니고 독학 두달했습니다!!
첫 두달은 토플 밥 잠 토플 밥 잠 진짜 이거만 하면서 살고 마지막 달은 알바랑 학교까지 다니면서 했는데
어찌어찌 나오게 되었네요!!
진짜 영어 기초가 너무 없었던지라 토플 처음시작할 때만해도 리딩 시간동안 반도 못 풀고 또 거기서 반은 틀리고..
리스닝 반맞으면 많이 맞은거였고... 스피킹은 아 음 어 아이띵ㅋ 이러다 다 끝나고 라이팅도 서론 템플릿 쓰는데만해도 5분걸리고...
진짜 저같은 영어 허접초보초짜도 토플 열심히 파니깐 중간점수정도 나오네요!!
저도 하는데 다른 토플러분들은 충분히 원하는 점수 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가 물어본건 아니지만 저와 같은 초보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것들 조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와같은 영어 초보자들을 위한 이야기들이기 땜에 여기있는 많은 분들에겐 도움이 안될 것 같아요 ㅠㅠ
(저도 여기에서 이것저것 주워먹은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리딩- 리딩은 하도 기초가 없는사람인지라 단어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답니다! 단어가 많이 뚫리니깐 문제풀이 시간도
더 늘어나고 그래도 3분의1은 먹고들어간다는 생각덕에 부담이 줄었어요. 그리고 지문해석에도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마지막시험보기 전에는 3주동안 초록이만 3번돌렸네요... 그리고 저는 초보기땜에 리딩 각 지문마다 마지막문제 3개고르는건 그냥
버렸고요 제가 자신없는 문제들을 집중하기보단 그나마 자신있는 문제들을 무조건 맞는단 생각으로 집중했어요.
그리고 리딩문제들이 결국은 지문에 있는 내용을 가장 잘 패러프레이징한 답들을 고르는 느낌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려워서
못 풀겠는 문제들은 잘 모르더라도 지문에서 본 내용이 많이 들어간 패러프레이징 된 문제들을 고르는 식으로 풀었어요.
(실제로도 연습문제풀 때 저런식으로 해서 맞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로 지문을 읽고 풀어보는 연습이
많이 되니깐 확실히 익숙해져서 더 문제풀이가 수월했어요!! 컴퓨터로 연습 강추합니다!
리스닝- 리스닝 발전하는게 가장 느끼기 어려워서 너무 힘들어썽요ㅜㅜ 학원에서 배운 쉐도잉 그리고 시그널 찾기 이런거 많이
해봤는데 그리 큰 도움이 안된다고 느꼈었어요ㅠㅠ 단기간에 점수올리기엔요.. 리스닝은 딱히 방도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많이 풀어보면서 토플 리스닝이 대충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고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찝어서 내는지 느낌을 파악해간게
도움이 많이 된 듯 합니다. 결국 토플리스닝도 정해진 틀ㄹ이 있는거라 그걸 파악하니깐 좀 더 집중해서 잘 캐치하게된 것 같아용
스피킹- 혼자하기 참 민망하고 어렵고 내가 잘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는....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1번2번은 약간 버리는 식으로
갔습니다. 1번2번이 쉬워보이는데 막상 공부해보니 3456번이 훨씬 쉽더라구요,.. 주어진 지문하고 들은 내용으로 말하면 되니까요
1번2번은 이유2개말하고 디테일말하는 목표따윈 없었습니다. 그냥 이유하나 잘 말하면 성공이다 이런느낌으로...ㅋㅋ
3456번은 말하기연습에 초점을 두기보단 많이 받아적고 템플릿에 껴넣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결국은 제가 받아적은 만큼
읽을 수 있고 그러면 말할거리가 많아지니깐요! 이렇게해서 첫 시험때는 리밋리밋리밋 떴지만 두번째땐 리밋페어페어 떠줘서...
라이팅- 문법도 허접이고 영타도 그리 빠르지않아 힘들었으나... 결국은 템플릿 오지는암기 + 연습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통합형같은경우는 리딩에서 흐름과 3가지 주제들 파악하면 리스닝이 더 잘들렸고, 리스닝땐 한국말로 다 적어놓고 그걸 영어로
옮겨쓰는 식으로 했씁니다. 가끔 좀 멋진표현이나 어려운단어 나오면 그것들만 영어로쓰고요. 통합형연습이랑 스피킹 3456 연습은
연관이 큰거같아요. 통합형도 독립형보다 어려울거라고 처음엔 생각했지만 결국 이것도 다 나와있는 내용 옮겨쓰는 형식이라
감이 잡히기 시작하니깐 자신감이 붙더라구요ㅋㅋ 템플릿 + 들은내용적기 다보니 저의 문법실력이나 영작실력도 딱히 필요없구요.
독립형은 그냥 템플릿 열심히 외워서 어떤 주제가 나와도 자유자제로 템플릿을 이것저것 조립해서 쓸 수 있게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무슨내용 써야할지 모를때는 예시를 들면서 그냥 어릴적엔 이랬따 부모님이 이렇게 얘기해줬다 이런식으로 구라를 쳤습니다.
구라 잘 치시는 분들은 독립형도 잘 쓰실거에요!! 그리고 학원다니면서 패러프레이징 연습하던거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뭐 토플초보자주제에 참 길게 쓸데없는 말들 적어놨는데... 그냥 저와같이 영어 잘 못하는데 토플은 해야하구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적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중반대 점수를 받은 영어기본기가 없는 사람이 쓴 글이기 땜에 참조하는 정도로 훑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당ㅎㅎㅎㅎㅎ
다들 파이팅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