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교환학생와서 기숙사에 생활하고 있는데 생활 중 처음 느낀 문화적 충격이 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 기숙사는 남녀가 다른 건물에 생활하는게 아니라 한 건물에 각각 다른 층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에 기숙사에 들어왔을 때, 남녀가 다른 건물이 아닌 한 건물에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 뭔가 신기했다
그래도 층이 다르기도 하고, 화장실도 방마다 있어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근데 이번에 세탁실에 빨래를 빨아놓고 다될쯤 세탁실에 들어왔는데..
유럽인 여자와 남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빨래가 다 돼서 꺼내야하는데 속옷도 함께 있으니 자꾸 신경쓰여서 조심히 빨래를 꺼내고 있었다
근데, 이야기하고 있는 유럽인 여자애가 아무렇지 않게 본인의 빨래를 꺼내는 모습을 보고 뭔가 모르게 컬쳐쇼크를 받았다
처음에 여자 층 세탁실에 있는 남자애를 보고 놀라기도 했는데, 거기에 아무렇지 않게 여자애는 본인 빨래를 꺼내서 충격에 충격을 받은 날이다ㅋㅋㅋ
미국에서 생활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문화차이가 꽤 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