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교환학생 갔을 때 미용실에 갔던 이야기를 해보려구요ㅋㅋ
지나가다가 전단지를 받았는데 머리 염색+파마가 8000엔이면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내용이 적혀있길래 뿌염 안한지 너무 오래돼서 거의 뚜껑열릴 직전이였거든요(갓파수준ㅋㅋㅋ)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가봤죠ㅋㅋ
가기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10시인가 예약 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했어요ㅋㅋ
오니까 담당자 지정 누구로 해줄까? 이러길래 처음와서 아무나 상관없다고 말하고 제 머리해줄 사람이 오더라구요
어떤 머리를 할거냐? 이러길래 그냥 브라운색으로 염색하고 머리 밑에만 파마할거다! 라고 말했구요
근데 담당 미용사가 제 머리를 보고 혹시 파마한 상태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말하니까 지금 파마한 상태에서 파마를 할 수 없다 파마를 풀고 다시 파마를 해야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말은 즉 추가 금액이 든다는 말인거구요ㅠㅠ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달라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염색을 할 때에도 밑에 색이랑 뿌리쪽이랑 색이 달라서 뿌리쪽에 머리 색을 빼고 염색을 시작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
그것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달라고 하고 머리를 시작했죠...ㅠㅠ
처음에 제가 생각하는 미용실 비용은 8000엔이였는데 결국 총 금액은 16000엔이 나왔습니다ㅠㅠ
제가 생각한 가격보다 2배를 더 지불하고 갔구요ㅠㅠㅠ
교환학생 신분에 금액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서 완전 후덜덜했는데 머리는 완전 만족했답니다
전단지에 할인가격이라고 적혀있어도 여러분들 속지마세요ㅠㅠ 추가 금액은 분명히 들어간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