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라곰입니다 ^_^ 잘지내셨나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교환학생 지원 과정에 대해서 설명 드렸는데요!
오늘은 교환학생 지원 이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면접을 끝낸 이후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중
국제교류처로부터 합격자 발표 메일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1지망 Linkoping
대학교 합격! (와아아아~!)
합격자 발표가 났을 때 같이 교환학생을 준비했던 동기도 합격해서
전화로 소리 지르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합격을 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교환학생 준비를 해야겠죠!
저는 2020-2학기 파견 교환학생으로 지원을 했다가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 한 학기 파견을 연기한 후
현재 2021-1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습니다!
스웨덴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 이제 집중해주세요!
준비할 것들은 거주허가증, 보험, 잔고 증명서, 항공권, 체크카드, 국제학생증 등입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거주허가증입니다.
거주허가증 신청을 위해서는
학교 입학허가서, 여권 사본, 보험가입 증명서, 재정증명서 등이 필요합니다!
거주 허가증은 신청하면 발급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니
입학허가서가 나오자마자 “바로”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주허가증이 빨리 안 나와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잊지 말고 꼭 거주허가증은 최대한 빨리 신청하세요!
거주허가증은 이민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민청 사이트 : https://www.migrationsverket.se/English/Startpage.html
사이트에 들어가서 Apply
for a permit에 들어가서 사이트에서 안내하는 순서대로
서류를 업로드하고 결제를 하면 지원이 완료됩니다!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고 지원할 때 바로바로 업로드만 하면 편리하겠죠?
거주허가증 신청 비용은 정확히 198,666원입니다.
2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이고, 거주허가증 승인이 거절되면 환불되지 않는다고 하니
한번 신청할 때 제대로 자세히 적어서 신청하는 것이 좋겠죠!
보험은 여행자 보험이 되는 보험사면 어디든지 가입하면 되는데요!
저는 삼성화재에서 가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시기가 예를 들어 2021.01.01~2021.06.31이라면, 그기간을 모두 포함하게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넉넉히 기간을 잡는 것이 거주허가증 신청 승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잔고 증명서는 최소 600만원 +a 정도 있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넉넉히 670만원 정도 넣어뒀습니다! 은행에 가서 잔고 증명서 발급받고 싶다고 하고, 스웨덴 크로나 (SEK)로 발급해달라고 하면 2000~3000원이면 발급해줍니다! 이렇게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면 거주허가증을 신청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저는 2020년 11월 5일에 신청했는데요,
11월 27일에 제 신청이 “settled”
되었다는 확정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건 승인 메일이 아니라 신청이 제대로 완료되었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는 일종의 확인 메일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11월 30일 주한스웨덴 영사과에서 거주허가증이 승인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거주허가증 발급까지 오랜 과정이 걸리니
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자마자 바로 신청하는 것이 좋겠죠? ㅎㅎ
거주허가증이 나왔다면, 티켓을 끊으면 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제가 예매했던 티켓이 한번 취소되어 굉장히 멘붕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KLM에서 다시 예매를 해서 인천->암스테르담->스웨덴 예테보리 경로로
스웨덴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입국할 때만 해도 (12월 22일경)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코로나 테스트 결과지를 요구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입국하고 며칠 뒤 정책이 바뀌어 지금은 코로나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국 전 저는 하나은행에서 잔고증명서를 발급받으며 체크카드를 2개 만들었습니다.
여러 교환학생 분들의 후기와 준비 과정 블로그 포스팅을 다 살펴보고
가장 혜택이 좋은 (수수료가 적고, 캐시백 환급이 큰) 하나 비바 플러스 카드와
하나 비바G 플래티넘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또 저희 학교 홈페이지에서 국제학생증 발급 사이트에 들어가서
국제학생증도 발급했습니다.
다소 복잡하고 굉장히 신경 쓸 것이 많은 문라곰의 교환학생 합격 후 출국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걱정이 많은 편이라 항공 E-TICKET, 거주허가증 서류, 여권사본, 잔고증명서 등
모든 서류를 다 프린트해서 기내에 가지고 탔습니다.
거주허가증 서류를 인천공항에서 한번 확인하고, 암스테르담에서는 간단한 질문 절차만 있었고,
스웨덴 예테보리 공항에서는 거주허가증만 보여주고 전혀 문제 없이 입국했습니다!
각 나라마다 준비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제 게시글이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고우 해커스 유저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출국 전 짐 싸기, 그리고 스웨덴 도착 후
거주허가증 카드 (=ID) 찾기 등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도 재밌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문라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