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고득점멘토 특집칼럼
뉴욕 입국 절차와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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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6기
림깅이입니다.
매 번 토플 공부 관련 칼럼만 쓰다가, 월간 특별미션으로 해외생활에 관한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뉴욕에 와 있는걸 담당자분이 아시고, 코로나 시국에 뉴욕 입국절차와 자가격리에 관한
칼럼을 월간 미션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희귀한 경험이죠...)
이 글은 코로나 발병 현황에 따라 글을 읽는 시점과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출국을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CDC나 각 주마다 코로나 대처 현황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J1비자로 미국
뉴욕 St. Johns University에 한 학기 다녀옵니다.
뉴욕 공항에서 입국심사 하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각자
충분한 사유를 가지고 비자를 발급받은 사람이 대부분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입국심사 질문은
미국에 입국한 이유는 ?
à 교환학생으로
St. Johns University 에 방문하기 위함이다.
하고 서류 (DS 2019)달라고
하더니 정보 입력하고 끝났어요…
하지만 줄 서 있을 때 앞앞 사람이 세컨더리 룸으로 가는 것을
보고 참 많이 긴장했었죠^^; 줄 잘못 선 것 아닌가 하는 생각부터…
오만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국 뉴욕 입국
절차 – 인천공항에서 >
뉴욕 입국 절차가 입국심사만 있는 것이 아니죠! 최근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출발 티켓 3일전에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검사결과지 또는 확진 후 완치 증명서가 비행기
타기 전에 필요합니다.! 이 서류를 토대로 승무원이 주는 서약서에 본인이 해당되는 것에 체크하시면 됩니다. 미국에서 요구하는 서약서이기 때문에 영어로 되어 있어 당황할 수도 있지만, 미국에
나갈 정도라면 잘 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아니면 바로 앞에 전담으로 승무원이 있으니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서류는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 할 때 카운터에서 승무원이 확인합니다. 이 때 비자 관련 서류, 입학허가서 등도 확인하니 입국에 필요한
서류는 수하물에 부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하물 규정에 관해서는 각 항공사마다 다르기에 잘 체크하시면 됩니다. 또한 너무 무게 기준에 딱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2-3키로 정도는
승무원 재량으로 봐주기도 합니다. 저는 트렁크 2개에 무게
맞추려고 옷을 적게 넣었더니 후회했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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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하기!
본 칼럼의 후반부는 뉴욕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하기에 관해 써 달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미국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국제학생에 대하여 자가격리를 1-2주간 요구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제학생에 대해서 말이죠^^
저는 7월에 한국에서
잔여백신을 노리다가 실패해서 결국 미국에서 맞기로 하고, 개강 2주전에
도착하여 기숙사에서 일주일 간 자가격리를 하였습니다. 나머지 일주일은 오리엔테이션으로 인해 거의 매일
캠퍼스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성요한대학교의 경우, 개강
2주전에 미국에 입국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고 하여, 기숙사에 살지 않으면 외부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체류비용은 기숙사가 가장 싸므로… 기숙사를 택하고 자유를 내어주었습니다.
(출국 2주전에 자가격리 하라고 통보받아서 40만원 더 주고 비행기 표 바꿨습니다….ㅠ)
기숙사에 정해진 날짜에 도착하면,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 검사를 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
St. Johns University
에서 1마일(1.6킬로미터)떨어진 외부 기숙사인 Henley기숙사로 학교 Public Safety에서 차를 태워 주어 기숙사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Public
Safety에서 escort service를 제공해 주므로, 이동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자가격리 중
식사>
기숙사에 들어오면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카드키가 정지되어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Henley기숙사는 부엌과 냉장고가 있지만, 장을
보러 나갈 수 없으므로 기본적으로 32달러 Grubhub 기프트카드
7장이 주어집니다. Grubhub은 우리나라 배달의민족과
같은 배달 플랫폼입니다.
32달러 처음에 받았을
땐 우리나라 물가 생각하고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두 끼 시키기에도 부족한 금액이었습니다…(나머지 차액은 개인 사비로 지출)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배달원에게만 배달팁을 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배달음식을
조리, 포장하는 음식점 직원에게도 팁을 줘야 하기에 음식값이 두배가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Chipotle.. 교수님들도 시켜먹으면 팁 비싸서
사서 먹는다고 하네요 ㅠ ) 그래서 하루에 한 식당에서 그날 먹을 것을 몰아서 시켰습니다…
제가 시켜 먹은 것은 치폴레 두 번, 던킨도넛 한 번, 일식 1번, Five guys 버거1번, 나머지
한식 시켜 먹었습니다. 뉴욕 퀸즈라 그런지 한식당도 여러군데 배달이 되었고, 다양한 이민자 국가의 음식도 많았습니다.
<매일 배달음식… 부담스럽다… 마트 가고싶다>
하지만 매일 배달음식을 먹으니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배달 샐러드는 너무 비쌌기에 마트에 가서 사 먹을 수는 없을까? 생각하던
찰나,
Instacart 와
Target 배달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배달원이 지정된 품목을 쇼핑하여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차이점은 인스타카트는 동네 마트도 배달이 가능하지만, Target의 Shipt는 배달이 가능한 타겟 지점에서만 배달이
가능합니다. Target에서 Shipt로 처음 회원가입하면
연간 99불에 달하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한 달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instacart도 마트 배달의 대표격이지만, 직접 가서 사는 것보다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알고서는 Target에서 한 달동안 배달을
여러 번 시켰습니다. (무료배송 없었으면 각 주문당 10달러씩
배달비를 내야 합니다. 팁은 별도..!)
이와 같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생활용품도 사고, 건강한 식재료를 사서 요리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차적응>
자가격리 중에는 시차
적응 때문에 새벽에 잠을 설치거나, 잠에서 깨서 아침을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차 적응을 빠르게 하기 위해, 백신 맞은 당일 외에는 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던킨에서 커피 시켜먹거나, 타겟에서 커피 가루 사먹음) . 또한
낮 시간에 유튜브로 홈 트레이닝을 하거나, 잠깐씩 공부를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니 시간이 잘 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자가격리가 풀려 백신 접종 후 카페도 다니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한인타운도 가 봤습니다. LA한인타운과
다르게 엄청 번화하고, 한국의 감성카페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매 주 한번은 맨해튼 가서 유명한 장소에 가기도 합니다. 중간고사와 팀 프로젝트가
다가오기 전 최대한 즐기고, 여러분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