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7기 취리입니다!!
오늘 칼럼은 소소한 저의 비엔나 일상을 들려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다들 각자 계신 곳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가요?
코로나로 인해 밖에 잘 나가지 못해 답답하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해
많이 슬프고 답답하였는데요.
이번 교환학생을 위해서 집 밖을 나와 해외로 나오니 그동안 풀 수 없었던 스트레스가 점점 풀리는 기분이 들어요!!
저의 칼럼을 보시면서 여행에 대한 그리움도 해소하시고 랜선여행을 함께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스트리아 입국 후, 가볍게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며 했던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공항에서 나와 숙소에 도착한 이후, 우선 마트에 가서 핸드폰에 꽂을 유심과 간단한 음식을 사러 마트에 갔습니다.
hofer 라는 마트인데 저번 칼럼에서도 소개한 바 있듯이 핸드폰 데이터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이 외에도 식재료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이 납작복숭아!!!
제가 유럽여행에 대해 가장 큰 로망을 갖고 있었던 것이 바로 이 과일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재배되지 않고, 판매되지도 않는 과일이랍니다.
유럽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과일이에요!!
복숭아이지만, 납작하게 눌려있는 형태라 귀엽게 보이기도 한데요.
제가 맛을 본 결과, 맛은 그렇게 특별하진 않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복숭아 맛이랍니다!!
원래 저는 복숭아를 좋아해서 납작복숭아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ㅎㅎ
납작복숭아는 여름이 제철이라고 하여 지금은 거의 막바지 시즌이라고 해요...
너무 아쉽지만, 곧 마트에서 보이지 않을 것 같네요.
여러분도 나중에 유럽여행을 오시게 된다면 꼭 여름에 오셔서 달달한 납작복숭아를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리할 것들은 정리한 후, 숙소 주변에 산책을 나왔어요.
유럽은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건물들이 참 예쁜 것 같아요.
이런 우아한 양식과 건축물들이 유럽에 대한 동경심을 더욱 키우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지나가다 우연히 본 건물의 모습이 마치 디즈니 영화 속에 나오는 성 같기도 하였답니다.
유럽에 사는 분들은 이런 모습을 당연시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한국에서 온 저의 입장에서는 이런 거리에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ㅎㅎ
여기는 volkstheater 이라는 곳이에요.
음악 공연장으로, 여러 장르의 퍼포먼스가 열리는 곳입니다.
나중에 빈 필하모닉 공연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보러 이 공연장에도 방문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공연장에 불이 켜진 모습을 밤에 보니 더욱 멋있어보였어요!!
비엔나 하면 비엔나 소세지와 비엔나 커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비엔나에서는 커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환학생을 하면서 현지 로컬의 커피는 어떤 맛일지 제가 여러 카페를 방문해보고
탐방기를 작성해볼게요!! 참고로 저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면서 풍경을 구경하고 글을 쓰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앞으로 유명한 비엔나의 카페는 도장깨기 하듯이 방문해볼 생각이에요!!
비엔나에는 도시의 시그니처 웨하스 과자가 있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마너 Manner라는 이름의 과자인데요.
디자인이 핑크색과 파란색의 간단한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눈에도 잘 띄고 매우 예쁩니다.
제가 이 과자를 직접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
우리가 아는 일반 웨하스에 초코가 들어간 맛이었어요!!
제가 디저트 중에서도 초코를 좋아해서인지 너무 맛있었습니다!!ㅎㅎ
비엔나에만 있는 과자이니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아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갈 때, 여러 개 구매해서 지인분들과 친구들에게 선물도 하려고 합니다.
다음날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러 이케아에 방문했어요.
비엔나 서역 기차역에 새로 생긴 이케아라 현지인들에게도 핫한 장소라고 합니다.
직접 가보니 건물 통째로 이케아 상점이었고, 정말 많은 종류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이불과 베개 커버, 접시와 냄비 등을 구매했답니다!!
이 곳 이케아는 특별한 장소가 있어요.
바로 옥상 테라스!!
맨 꼭대기 층에 올라가면 이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료로요!!
비엔나 시내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망대 못지 않게 아름다운 장소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유럽에는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이런 건물 옥상에 올라가면 도시 전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유럽 이케아 옥상의 흔한 뷰가 이 정도라니.
앞으로 유럽 도시 곳곳의 이케아를 들려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나서 alt & neu record store 에 들렀어요.
여러분 비포 선라이즈 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비포' 시리즈 영화의 한 편인데요.
여기는 이 영화의 남녀 주인공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방문했던 레코드 상점입니다.
설레이는 사랑의 감정을 나누며 두 주인공이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낭만적인 장소에요.
저는 간접적으로나마 영화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방문해서 여러 재즈 LP와 CD를 찾아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으면 구매할 수 있는데
저는 신중하게 구매를 하고자 이번에는 감상만 하고 왔어요!
음악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한 후, 제 취향의 음악이 들어있는 LP판을 구매하는 것이 저의 목표랍니다!!
살람 브라우 라는 식당에 가서 오스트리아 전통 음식인 슈니첼, 그리고 립을 먹었어요.
슈니첼은 우리나라 돈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다만, 우리나라의 돈까스가 10배는 맛있었어요...ㅎㅎ 슈니첼은 한 번 경험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립은 저게 1인분인데요.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고 온 게 아쉽네요ㅠㅠ
살람 브라우는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니 나중에 비엔나를 방문하신다면 이 곳에서 한 번 식사를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입니다.
소소한 저의 비엔나 여행기 어떠셨나요??
아직도 들려드릴 이야기가 너무 많으니 앞으로 저의 칼럼을 기대해주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