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 고득점멘토 6기 림깅이입니다.
오늘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접한 학교 시설 소개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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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우선 학교 정문부터 보고 들어가실게요~!
사진 속 문은 게이트 1입니다. 학교에는 총 7개의 게이트가 있습니다. 학기 중 기준으로 낮에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지만, 밤에는 학생증을 찍고 교내에 출입하여야 합니다. (경비가 빡세요!!! 카드 안 찍고 들어가면 호통치면서 혼냅니다…)
(날씨가 참 좋죠?)
그래도 일교차가 커서 환절기에 아우터는 필수입니다. 요즘 감기 걸린 사람들 정말 많아요.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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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아래 보시는 곳은 학교 기숙사가 위치한 구역입니다. 개인적으로 학교 캠퍼스 중 가장 깔끔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Hollis, Dasilva, Donovan 3개의 기숙사 동이 있고, 주로 1학년들이 많이 삽니다. 2학년 이상부터는 교외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어서 대부분 거기로 가거나, 자취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교내 기숙사의 장점은 캠퍼스 내에 있어서 통학 걱정이 없는 점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냉장고와 조리시설이 없어 학교 cafeteria를 밀플랜 신청해서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학교 cafeteria가 뷔페식이라 그나마 꽤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하지만 메뉴가 바뀌면 좋겠지만, 매일 똑 같은 뷔페라 재학생들도 학기 초에만 자주 먹고, 나중에는 다른 거 사 먹고 하더리고요. 교내 기숙사에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방에서 사용하려면 학교와 연결된 렌탈업체에서 돈 내고 빌려야 합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St. John’s University 파견 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외부기숙사… Henley로 가세요…
아래는 제가 살고 있는 헨리 기숙사 내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학교에서 약 1마일 (1.6km)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걸어서 15-20분 걸리지만, 미국에서 이 정도 걷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닙니다! (한국에서라면 버스를 탔을 것이에요…) 대부분 학생들이 걸어서 통학합니다. 학교 게이트1까지 가는 버스가 Q30, Q31번이 있지만, 배차간격이 약 20분이라 그냥 걸어가는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헨리 기숙사가 위치한 곳이 Jamaica라는 구역이기에, 유색인종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치안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지역이기에 학교측에서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퀸즈 캠퍼스에서 학교 소속 기숙사까지 셔틀 서비스를 제공해 줍니다.
이용 방법은 학교 Public Safety 에 전화해서 셔틀을 이용하고 싶다고 하면 차를 불러 줍니다. 대기하라는 곳에서 기다리면 학교 셔틀 밴이 오는 것을 타면 됩니다.
헨리 기숙사가 위치한 동네 Jamaica는 뉴욕 퀸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절대로 혼자서 걸어다니지 않는 동네라고도 하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이기에 밤 9시까지정도는 마트도 문을 열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닙니다. 그래도 밤에는 외출을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시라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건물은 ㄷ자 형태로, 외부 보행로에 문이 노출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끔 배달원이 문을 못 찾는 경우가 있지만 딱 한 번뿐이었어요! 오히려 안전하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헨리 기숙사가 위치한 곳이 주택가라서, 웬만한 소음은 없습니다. 기숙사 주변에 노숙자도 한 번도 본 적 없고요.
헨리 기숙사의 가장 큰 장점 : 부엌이 있다!!!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오븐까지 있습니다!!! 에어프라이기 대신 오븐 쓰면 되니 냉동식품 사서 간편하게 돌려 먹을 수 있어요!
식비+시간절약!!!
또한 다른 기숙사에 사는 사람을 기숙사 내부로 들일 수 있습니다. 원래는 교내생이라면 통학생도 가능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금지되었습니다 ㅠ 가끔 주말에 모여서 각국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small party를 열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짜파구리와 불고기, 닭갈비에요!!! 추석을 기념하며 이날 넘 배불리 먹었습니다.
‘헨리 기숙사의 장점 또 하나 : 지하철 역세권이다!
F트레인을 걸어서 5분 정도면 탈 수 있습니다. 학교 캠퍼스 근처에는 지하철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서 맨해튼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헨리 기숙사에서는 F트레인을 타고 바로 맨해튼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F트레인은 퀸즈 내에서는 급행열차로, 맨해튼 내부에서는 일반열차로 운행되어 맨해튼 가기 편리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9호선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나라 9호선은 일반 / 급행 구분이 있지만, 여긴 다 똑같습니다. 퀸즈 내에서 정차 안 하는 곳은 아예 지나가요!)
교환학생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일주일에 꼭 한 번은 맨해튼에 나가서 유명한 곳 하나를 도장깨기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해요!!!
이외에도 버스를 타고 Flushing 이나 Bayside에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이니, 한식을 접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심지어 엽떡, 피자마루 등의 체인점도 이 지역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하는 감성카페도 정말 많이 있어요!!! 학교나 기숙사 앞에서 Q30, Q31넙 버스 타고 가면 30-40분이면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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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학교 캠퍼스 안에도 GYM이 있습니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들어가고 나갈 때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백신을 2차까지 맞고 2주가 지났다는 표시가 학생증 어플에 뜨는데, 그걸 보여 주고 입장하여야 합니다.
시설은 헨리 기숙사와 비교 불가하게 좋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사람이 많아 오전이나 밤 마감 한 시간 전에 가야 널널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오후 시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운동을 전혀 못 하거나 하지는 않는 정도입니다.
여기 사람들은 운동 정말 열심히 합니다.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3대운동은 기본소양(?)으로 깔고 들어가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미국 오기 전에 한국에서 운동 열심히 배우고 오시길 권해드려요. 혼자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테니스 같은 종목은 초반에 친구하기 정말 좋습니다.
운동 동아리에 가입하면 되는 것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여기 친구들은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이라 대학교에서는 운동선수 팀만 있고, 따로 동아리 기간에 모집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동아리 모집 설명회 갔는데 학술적인 것만 잔뜩 있었습니다… ^^ㅠ
학교에 테니스장, 러닝 트랙, 축구장 등의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교내 선수팀 훈련 시간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운동으로 건강과 친목을 다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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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학교 생활하며 겪은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