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ㄴ디ㅏ.
교환학생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끝낼 수있는 팁들을 제가 가지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제대로 설명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려합니다.
저는 유럽 폴란드만 1년 6개월을 갔다왔기에 유럽 교환학생, 인턴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1. 가고 싶은 나라의 ESN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폴란드는 ESN 프로그램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활발하고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걸 잘 활용 해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
폴란드 ESN파티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어요
폴란드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식사, 번지점프, 총싸움, 올드타운 걷기 등등
여러가지 ESN 프로그램을 잘 다니신다면
정말 많은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가고싶은 대학 선정.
그리고 대학 서칭.
연계된 ESN 프로그램 보기
ESN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을 수록 교환학생 생활이 정말 편합니다.
왜냐하면 ESN은 오직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
고로 중요한 건 가고싶은 대학에 ESN 프로그램을 확인하라 !
2.
교환학생끼리 수업을 듣는지 확인
이건 정말 정말 정말 미친듯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입니다.
제가 만약게 교환학생과 같이 수업을 안들었더라면
저는 평범하게 여느 교환학생 처럼 가십걸과 워킹데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을 겁니다.
교환학생애들끼리 수업을 듣느냐 마느냐
무조건 교환학생은 아니더라도 대다수가 교환학생인지를 확인해야해요
미국을 가던 유럽을 가던 오지를 가던
교환학생들과 수업을 한다면
이미 게임오버.
에라스무스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는지 먼저 조사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대강의실에서 교양수업 듣는 걸 생각해보세요
교환학생 & 현지학생들 다같이 한 100명 듣는 수업이라 치면, 끝나고 서로 각 갈길 갑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끼리 수업을 듣는 형태면 서로 같이 뭉쳐서 좀 더 친해지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요
고로 온니 교환학생들에 초점을 맞춰진 수업인지
아니면 현지 수업에 교환학생 3-4명 낀 수업인지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3. 영어 회화 오기전에 공부하기
와서도 공부하기
회화 실력 =수다 가능여부
회화가 안되면 수다가 안됩니다.
즉 술 먹고 떠들 수가 없어요
유럽애들 영어 엄청 잘합니다.
미국으로 영어 안 배우러 가셔도 되요
정말 잘해요. 정말로
문법은 약하지만 회화 청취능력은 이미 미국인
아마도 알파벳과 비슷한 철자를 가지고 있는 모국어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봅ㄴ디ㅏ.
4. 무조건 여행만 해야지 라는 생각 버리기.
여기도 하나의 사회입니다.
정말 여행만 하다 간 나중에 아 내가 혼자가 되었구나를 느낄 수가 있어요
여행만 가게되면 아마 시간표를 주2파 주3파로 해야하고
맨날 여행갈 수 없기에
여행 안가는 시즌에는 늘 집에 있거나 아님 친구들 만나야하죠.
학교를 많이 가지 않는데, 아는 친구들일 많을까요?
유럽의 에라스무스아이들은,
교환학생 점수도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정말 공부 열심히 해요.
학교를 많이 가지 않게 되면 그만큼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없게 됩니다.
만약 나는 하드클러버다 걱정없다. 클럽에서 만날 것이다.
그러면 정말 일회용의 아이들만 사귈 수 있어요
고로 고로 학교 잘 다니시길.
배우는 거 정말 많습니다.
적어도 주3-4는 추천.
6.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서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세상 만사가 편해요
이건 말로 해도 몰라요
일단 와서 부딪혀보길
문화차이를 왜 그럴까 내 사고방식에 맞춰 평가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7. 좋은 친구들 사귀기.
그리고 좋아하는 친구 만들기.
좋은 친구들.
얘기만 나눠도 알 수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친구를 만드세요
사실 저는 애들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매일 학교가 너무 가고 싶었어요
마치 고등학교 때 뮤직뱅크 공방을 뛰던 기분이랄까.
무슨 연예인 만나는 것 처럼 긴장되고
얘내들이 하이 해주면 기분 짱 좋고
특히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뽀뽀의 나라들
평생 무슨 해볼 뽀뽀여기서 다해보고
(스킨십 캐 좋아하는 저.)
매일매일이 행복입니다. 저는
사실 학교 공부하러 안가요 애들보러 가요
그러면 같이 밥먹는 것도 너무 재밌고
같이 노는 것도 같이 여행하는 것도 인생이 재미져요
막 어떤 아이들은 얘내 어짜피 6개월 1년 보고 말 아이들 아닌가
하면서 친해지길 거부하며 합리화하는데
그면 미생보고 로스트 보시면 됩니다.
말리지 않아요.
6개월 1년? 세상 만사 모를 일이에요
만약 저는 제가 한국에서 계속 일을 해야 한다면
일년마다 꼭 한 번씩 해외여행 유럽으로 가서 애들 다시 만날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소중한 친구를 사귄다는 건 정말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는 걸
진정한 친구를 만난다면 깨닫게 될 거에요.
얼마나 가슴 떨리고 반짝이는 일인지.
8.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
물가 싼 곳 가세요
허허... 한양대의 모든 교환학생이 부러워하는 건
제가 아닌 바로 물가였습니다.
네덜란드, 스위스, 프랑스, 영국
다 ... 주방장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웬만한 음식은 다 알아서
만두전골에, 와인삼겹살에..
사실 참 신기한게 ... 정말로
식재료는 한국이 모든 유럽보다 비쌀 듯?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재료는 정말 쌉니다.
다만.. 레스토랑이 작살나지요.
정말 제대로 깨집니다.
얘내는 돈을 어떻게 중간에서 먹길래
식재료 가격을 내가 아는데 이렇게 받아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허허.. 사람은 사실 어느 정도 요리도 해먹고
힘들면 배달도 시키고
가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그리고 매일매일 .. 술 .. (이건 그냥 저)
을 해야합니다.
저는 한달에 기숙사비 빼고 45만원으로 사치 부리고
옷 사고 신발 사고 하면서 잘 살았습니다.
9. 교환학생 전공수업 미친듯이 열심히 하자 => 인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교환학생 가서 말씀드렸듯이 여행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댓츠 스투피드!!!
여행 3 공부 7 이 비율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수업을 이때다 이번 교환학생하면서 좀 쉬자라는 생각을 좀 버리시고
제대로 한국인의 파워를 보여주세요. 남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공부해임하면서
교수님에게 점수도 따고 인맥을 넓히면 인턴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제 주위에 교수님 추천으로 인턴을 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역시 3-4분의 교수님이 인턴을 추천해주셨고 (물론 잘 안되서 저는 제 스스로 찾았지만)
그런 기회들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늘 열심히 하는 자세는 복을 불러온다라고 하지요
교환학생가서도 정말 매사에 열심히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한국인의 열정을 꼭 보여주세요!!
그리하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성공적인 교환학생, 인턴생활을 하실 수있꼬
저처럼 돌아와서 바로 취업도 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