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 멘토 도르래입니다 :)
매번 토플 관련해서 칼럼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교환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2019년 2학기에 체코로 교환 학생을 갈 예정에 있구요,
지난 학기에 휴학을 한 후에 토플 점수를 만들고 교환 학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어요!
고우해커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제 교환 학생 관련 첫 번째 글은 바로
'나라와 대학 정할 때 고려하면 좋은 것들!'입니다.
저는 캐나다나 미국 같은 영미권에 갈 생각이었다가, 본격적으로 교환 준비를 시작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 때 도움이 되었던 게, 여러 가지 기준을 세워놓고 각각 비교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나라를 정하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
1. 사용하는 언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그 나라에서 어떤 언어가 주로 사용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겠죠?
원래는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어서 영어권을 생각했었는데,
영미권이 아닌 나라에 가더라도 수업도 영어로 듣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소통할 때에도
영어만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영어권에 가도 본인이 얼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영어 실력은 충분히 늘 것 같아요.
2. 물가
또 무시할 수 없는게 바로 물가죠! 학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분들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아무래도 6개월 동안 생활을 하는 것이다 보니 무시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한국 대비 그 나라의 물가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나오니
어느 정도 물가 수준도 알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나라의 위치
사실 제가 유럽으로 교환을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럽여행' 이에요.ㅎㅎ
원래는 휴학을 하거나 방학을 이용해서 배낭 여행을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학교를 다니면 수업이 없는 날 짬짬히 주변 국가로 여행을 갈 수도 있고,
또 생활하다보면 유럽에 관련된 다양한 팁들도 자연스레 알게 될 것 같아서 더욱 끌렸어요.
그래서 캐나다나 미국같은 영어권에서 비영어권 유럽으로 큰 틀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4. 대중교통
기본적으로 저는 유흥과 여행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 저곳 돌아다니려면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지가 중요했어요.
해가 질 때 차도 같이 끊긴다거나, 대중교통이 잘 안되어 있는 지역이면 곤란!
5. 인종 차별, 치안
제가 여자여서 더 그런 것도 있지만, 인종 차별이 심한 나라나 치안이 안좋은 나라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 물론 서양이다 보니 인종 차별이 아예 없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겠지만,
특히 심하기로 알려져 있는 나라들은 처음부터 후보에서 뺐던 것 같아요.
6. 그 나라에서 갈 수 있는 학교들, 전공 수업 여부
힘들게 나라를 정했는데, 갈 수 있는 대학들이 없으면 안되겠죠?
그 나라에서 어떤 대학들에 지원할 수 있는지, 그리고 본인의 전공 수업이 영어로 제공되는지 등등
알아볼 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ㅠㅠ
학교 공지사항에 갈 수 있다고 뜨더라도 전공 수업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나라뿐만 아니라 대학교도 잘 찾아봐야 합니다!
7. 기후, 날씨
교환 학생은 사실 '유학'이니 만큼 공부하러 갈 생각을 해야 하는데
어째 점점 여행 갈 때 고려할 점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근데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할 곳이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것까지 다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ㅠㅠ
만약 교환 학생을 갈 시기에 그 나라가 계속 우기이거나 너무 추우면
아무래도 힘들겠죠?ㅠㅠ 사실 제가 캐나다를 포기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밴쿠버의 악명높은 레인쿠버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흑흑,,
나라 정할 때 아주 중요한 요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8. 기숙사 제공 여부
제 친구가 기숙사 없는 학교로 교환을 갔다가 자취방 구하느라 엄청 고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한국에서는 자취방 구하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는 학교와의 거리부터 가격, 시설, 치안, 계약 과정까지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들다고 해요.
물론 나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숙사를 제공하는 학교라면 이 모든 걱정이 다 날아갈 거예요!
가격도 자취방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많으니,
이왕이면 기숙사를 제공하는 곳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9.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
제가 나라와 학교를 정할 때 꽤 많이 고려했던 부분이에요.
교환 프로그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곳에 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찾아보고 혼자서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반면 교환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면 교환 학생들끼리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요일 별로 파티와 모임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머무르는 동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왕 가는거 최대한 많이 보고 겪으면 좋으니까요 :)
이상 교환 학생 국가와 학교를 정할 때 고려할 점들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견해이니 본인에게 중요한 요소들이 무엇일지 잘 생각해보시고
최고의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