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로 활동중인 밴유령입니다 :>
지구촌특파원 생생일기 게시판에서나 어학연수 생생일기 게시판에서 제 글을 보셨을 지 모르겠네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부하면서의 생활들을 팁과 함께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특히 밴쿠버 생활이나 공부등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봐주세요! 도움이 될만한 유익한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ㅎㅎ
그럼 이제 제가 일했던 후기와 함께 워홀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코업과정을 하면서 워킹비자가 나왔는데 그냥 묵혀두긴 아까워서 일을 구했습니다!
물론 한 번에 딱 구해지진 않았어요..ㅎㅎ
밴쿠버에서 일을 구하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먼저 우벤유라는 유용한 밴쿠버 다음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 게시판이 따로 있어서 일을 구할 수 있어요. 물론 이렇게 구하면 한인 식당이나 카페의 잡이 대부분인데 간혹 아닌 경우도 있으니 일단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로는 직접 레쥬메를 돌리는 것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직원을 구한다는 공고가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많이 붙어있어요! 그리고 뭐가 붙어있지 않아도 그냥 가서 물어봐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여러번 레쥬메를 돌린 끝에 개인카페에서 일을 했는데 좋은 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었어요ㅎㅎ
일단 제가 일을 했던 건 돈을 벌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사람들과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해서 레스토랑보다는 카페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우선 카페 일을 할 때 좋았던 것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다가 스몰토크가 너무 자연스러운 나라라 그런지 손님들과 이야기 하면서 영어를 계속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에요! 좀 하다보면 단골 손님도 알게 되고 그러면 또 인사하며 일하는 맛이 납니다!! 또 몸이 그렇게 힘들진 않아요. 다른 레스토랑 같은 경우에는 서빙을 해야해서 힘든데 카페는 간단한 청소만 하면 돼서 할만하더라구요!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갈때마다 커피를 그냥 마실 수 있던 것도 좋았어요! 매일 매일 커피 한 잔 그리고 어떤날은 빵도 먹으면서 즐겁게 일했습니다ㅎㅎ
안좋은 점이라기보단 아쉬운 점인데 서빙을 하는 직업에 비해 팁이 적은 것입니다! 제 친구는 레스토랑에서 일했는데 팁을 월급만큼 받더라구요.. 부러웠어요ㅎㅎ 아무래도 카페는 팁이 적어요. 그래서 가끔 아쉽기는 한데 한국이랑 비교하면 훨씬 많이 벌긴 합니다!
또 어딜가든 똑같겠지만 하루종일 서있어야 하는 것과 가끔 일찍 출근해야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저는 워낙 아침에 일어나는 걸 힘들어하는데 밴쿠버 카페는 새벽 5시에도 문을 열고 오후 5-6시면 문을 다 닫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늦게 끝나는 일은 없지만 오픈타임이 걸리면 일찍일어나야해서 힘들었네요ㅎㅎ
한 번은 대지각을 해서 한시간 반이나 늦었는데 다행히 그날 폭설이 내려서 손님이 없었어요! 그 ㄸㅐ 생각만하면.. 아직도 심장이 철렁하네요 하하..
한가지 힘들었던 것은..마감때 쓰레기 버리는 것...
쓰레기를 버릴땐 무거운 것도 무거운 건데 쓰레기버리는 통이 너무~~높은 곳에 있어서 한 몸 다 바쳐 쓰레기를 버려야 했어요..거의 쓰레기통과 한 몸이 됐던 ㅠㅠ 그래도 마감이니 호다닥 기쁜 마음으로 했습니다ㅋㅋㅋ
신기했던건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한국인이 사장님인 곳은 밥을 꼭!! 챙겨주는 반면에 외국인이 사장님인 곳은 밥을 딱히 신경 안써주더라구요..ㅎㅎ 한국 레스토랑에서 일하면 밥을 잘 먹을 수 있는게 장점 같아요. 친구 한 명은 일하면서 다음날 점심 도시락도 가게 음식으로 싸오고 쫌 부러웠어요!!!
일을 그만 둔 건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아예 카페가 문을 열 수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카페도 문을 닫고 저도 다른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그만두게 됐어요!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경험 할 만큼 한 것 같아서 괜찮았습니다! 일만 하다보니 또 공부가 하고싶어지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월급은 무조건 2주마다 받아요! 이유는 돈이 없어서 생활하기 힘든 상황이 없도록 2주마다 주는 거라고 하네요. 이러나 저러나 돈이 2주마다 들어오니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원래 월급날만 바라보면서 일하는 거니까.. 힘들다가도 일할 맛이 나고 그래요.
월급을 받는 방식은 다 다르지만 보통 체크로 받아요! 그러면 그 종이를 은행에 가져가거나 은행 어플로 사진을 찍으면 돈이 들어옵니다! 이게 불편하긴 했어요ㅠㅠ 한번은 체크가 물에 젖어서 인식에 실패해서 직접 은행까지 가는데 너무 귀찮더라구요.
또 팁은 현금으로 받는데 그날그날 받기도 하고 월급이랑 같이 한번에 받기도 해요! 저는 한번에 받았는데 이게 오히려 돈을 모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마지막으로 잡을 구할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역시 경력입니다! 한국에서라도 경력이 있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스타벅스에서 일을 할 때 한국에서든 어디서든 전에 일했다고 하면 프리패스라고 하네요!
경력이 없더라도 당연히 잘 할 수있다고 당차게!! 자신감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보다 더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은 나라이니 활발하고 붙임성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긴 해요!
참고로 펍에서 일을 하려면 따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고 하네요! 어렵지는 않은데 그래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
돈을 제일 많이 벌 수 있는 일은 펍 서버인 것 같고 그 다음은 레스토랑 다음이 카페인 것 같아요.
하지만 돈이 목적이 아니라면 저는 카페 알바도 추천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피드백 등 자유롭게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