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든 연수생활을 이겨내는 5가지 힐링방법!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어학연수.
그렇지만 타지에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생활하다 보면
외로움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연수 생활을 하며 이러한
외로움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의 힐링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도움이 되는 글귀나 문구를 써 놓자
내가 힘든데 무슨 글귀야!
무슨 문구를 써 놓으라는 건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매일 마주치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우리를 바꿔 나간답니다.
저는 매일 들고 다니는 노트 앞에 이 문구를 써 놨었어요.
‘Without the dark, we’d never see the stars.’
어둠이 없다면 우리는 별을 절대로 볼 수 없다.
지금 상황이 어둡지만,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이겨내자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두 번째, 노래를 들으며 가사도 함께 곱씹자
저는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무척 가사가 좋은 노래를 발견해서 많이 힘을 얻었답니다.
Kris Allen – Live like we’re dying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 가사 중,
‘We only got 86 400 seconds in a day to turn it all around or throw it all away’
이 부분이 저에게 에너지를 많이 줬답니다.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시간 or 그냥 버릴 시간인 하루
즉 86400초가 있다는 것에 더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었어요.
이렇게 가사가 긍정적인 노래를 들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외로움도 떨치기 좋답니다.
세 번째, 동네 탐방을 해 보자
매일 지나가는 길이지만 안 가본 곳을 구석구석 탐험하면 기분이 또 달라집니다.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고,
제일 좋아하는 장소도 찾을 수 있어 외로움을 달래기에 좋답니다.
저의 경우는 새로운 장소를 하나씩 가보고,
그 장소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봤었어요.
날씨 이야기도 했었고,
정말 입이 안 떨어질 때는 답을 알면서도 길을 물어봤었죠.
이렇게 먼저 묻는 걸 시작으로 대화를 조금씩 해 나가려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외로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몇 명은 얼굴이 익숙해져, 친구가 되기도 했어요.
아직까지 연락하는 각별한 사이랍니다.
네 번째, 한국의 지인들에게 엽서를 써 보자
너무나도 외로울 때 버티게 해 주는 건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의 추억입니다.
엽서를 쓰면 그런 기억들이 생생하게 잘 나서,
한국에 나를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힘을 냈었습니다.
가끔은 편지를 쓰다 너무 그리워 울기도 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울고 나면 속이 무척 시원했어요.
엽서나 편지지를 고르는 재미부터,
지인들과의 추억이 외로움을 많이 달래줍니다.
다섯 번째, 운동을 해 보자
정말 외로운데 무언가가 하고 싶을 때,
방에 있기는 싫을 때 저는 운동을 하러 나갔었어요.
조깅을 하러 나가 무작정 걸은 적도 있고,
자전거를 타러 나간 적도 있죠.
가끔은 농구공을 들고 나가서 혼자 농구를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혼자 운동을 하고 있으면
잠시 후에 저와 비슷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왔답니다.
농구를 하고 있으면 옆에 무리 지어 농구를 하러 온 사람들이 있었어요.
조깅을 하러 나가면 앞 쪽에 혼자 조깅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운동이라는 공통 주제가 있었기에,
사람들이 쉬는 타이밍에 운동 잘 되어 가냐고 말을 걸고는 했어요.
나중에는 함께 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운동하니 외로움도 가시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친해지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언어부터 문화까지 다른 타지에서 지내다 보면,
누구라도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실제로 해 본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외로움을 딛고 일어서서
어학연수가 꿈에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