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오늘은 독일 어학연수! 갈 때 유학원 없이 혼자 스스로 준비하는 법을 나눠보려고해요.
사실 어학연수!하면 유학원 끼고 보통 가시려고 하시죠.
물론 처음 가는 입장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막막한 당연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한인커뮤니티에서 종종 유학원 사기에 대한 내용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큰 돈 내고 왔는데 딱히 해주는 것도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 대부분 이런 글에 대한 반응은 유학원은 그닥 추천하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저도 같은 입장입니다.
물론 저는 어학연수가 아닌 방문학생으로 다녀왔지만,
겁먹었던 행정처리도 절차가 느릴 뿐,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해낼 때도 많았어요!
저 또한 내년 여름방학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방학을 이용해 독일어 어학원을 잠깐 다닐 생각인데,
그 때도 저 혼자서 준비해 갈 예정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볼테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비행기표 예매하기
보통 어학연수는 방학을 이용하는 단기어학연수, 혹은 독일에 정착하실
분들은 장기로 1년 이상 잡고 옵니다!
독일은 90일까지 무비자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로 오시는 분들은 왕복으로 예매를 많이 하세요.
(현재 코로나 때문에 무비자 입국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길게 오시는 분들의 경우는 보통 편도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입국을 합니다!
편도로 비행기 티켓을 끊으면 아무래도 조금은 비싼감이 있기 때문에 팁을 좀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도 사용했던 방법인데요, KISES에서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항공사별로 혜택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독일에 처음 입국할 때 폴란드항공(LOT)를 이용했는데 학생 할인이 들어가서
인천-바르샤바-프랑크푸르트로 약 37만원에 구매했고 짐 추가까지 다 합해서 5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매우 저렴하죠?
또 핀에어에서는 나이가 해당된다면 유스요금으로 예매를 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고 수화물 추가를 무료로 하나 더 해줍니다!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규정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2. 어학원 알아보기
보통 어학원은 사설 어학원, 대학에서 제공되는 부설어학원,
또 제일 유명한 괴테어학원(Geothe-institute)가 있어요!
괴테어학원은 어학원은 가격이 나가는 대신, 공신력있는 기관이에요!
독일어학시험인 괴테인스티튜트 주관하는 곳이고, 한국에는 독일문화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독일에도 여러 지역에 위치해있고, 기숙사도
제공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평일 주 20시간 듣는 걸 Intensive course라고 해요!
구글에서 원하는 지역+intensivekurs라고 찾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학 부설 어학원은 방학동안 제공되는 어학수업도 있습니다.
구글에 “대학+sommer/winter(여름/겨울) intensivekurs”라고 검색해보세요!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주의하셔야할 점은 intensivekurs의
경우 학교에 입학을 앞둔 학생 혹은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일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셔야해요!
또 사설 어학원을 찾으려면 “지역이름+deutsch fremdsprachenschule”라고 검색하시면
어학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어학원 홈페이지에 가셔서 원하시는 코스를 찾아보시면 돼요!
VHS(Volkshochschule)는 독일 대부분 지역에 있는 어학원인데,
VHS는 시민회관 개념이고 그 안에서 어학코스를 제공해주는 형태에요!
지역마다
케바케인데, 나름대로 가성비 좋게 만족한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사설 어학원을 알아보실 때, 대기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고 가세요!
보통 테스트를 보고 들어가는데 몇 달째 대기인원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특히
낮은 반일수록 더더욱 그렇답니다!
저는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Zentrum für deutsche Sprache und Kultur 어학원을 다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2주만 수업하고 중단되었지만, 굉장히 만족했어요!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성비 좋은 어학원이고 한국인이 많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비록 2주지만 이 시기에 독일어를 가장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A2.1반을 수강했었고 학원에서 테스트를 보고 대기 인원 없이 바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3. 숙소 구하기
유명한 괴테어학원이나 대학부설
어학원, 혹은 몇몇 어학원은 자체로 기숙사를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우선 단기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겠죠.
또 다른 방법은 쯔비쉔(Zwischen)을
찾는 방법입니다!
쯔비쉔(Zwischen)이란 독일어로 ‘사이(between)’을 의미하는데요,
세입자가 사정으로 특정기간 집을 비울 때 그 기간동안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쯔비쉔은 독일 집구하는 사이트인 ‘WG-Gesucht’에서도 찾을 수 있고
페이스북 페이지 ‘독일에서방구하기’사이트에도 종종 귀국 등을 이유로 내놓는 경우도 있어요!
또 제가 살았던 마부르크의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 ‘Marburg Wohnungmarkt’에서도 종종 올라왔답니다!
페이스북에 “지역이름+집과 관련된 용어(Wohnung,
WG 등등)으로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장기로 계시는 분들은 독일에서 집구하는 방식으로 구하시면 됩니다!
독일에서 집구하는 방법은 검색만 해도 많은 사례들을 보실 수 있어요!
보통 WG-Gesucht에서 많이 구하고 마찬가지로
페이스북페이지 ‘독일에서집구하기’나 사이트 ‘베를린리포트’에도 한인간 매물을 주고 받을 수 있어요.
장기로 계시는 분들 중 집구하실 때 주의하셔야할건
구하시는 집이 거주지 등록(Anmeldung)이 가능한지 꼭 알아보세요!!
거주지등록(Anmeldung)은
비자 받을 때 필수 서류입니다!
제가 그 전에 올려드렸던 집구하기 용어에 대해 링크를 걸어둘게요!
https://www.gohackers.com/?c=abroad/abroad_info/interchange_diary&type=url&uid=495059undefined
단기로 연수를 오시는 분들은 이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여행 무비자
입국은 특별히 해야할 행정처리는 없으니까요!
4. 비자
보통 장기로 어학으로 오시는 분들은 비자를 워킹홀리데이 비자랑 어학비자로 오시는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자를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어학비자는 일을 할 수 없거든요!
학업 혹은 취업 위해 어학과정을 밟으시는 분들은 보통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온 후
어학비자로 변경하시는 것 같아요!
혹시 길어질 수도
있는 어학연수 기간을 대비해서 이렇게 오는 것 같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한국에서 사전에 워킹홀리데이 허가를 받고 받을 수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이미 독일에서 교환학생, 인턴 등 생활 경험이 있을 경우 떨어지기 쉽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motivation letter를 쓸 때
holiday에 맞춰 경험 등을 이유로 들어야 붙을 확률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공부의 이유를 들면 굳이 워홀을 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이유 때문이죠.
어학비자의 경우 위에 언급했다시피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중요서류 중 하나는 어학원등록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텐시브코스로 주 20시간 어학원에서 수강한다는 증명서가 필요한데요,
어학원 측에 문의를 하면 발급해줍니다!
비자의 경우, 지역마다 행정 속도나 질이 다른데, 대부분 느리다고 생각하시면 돼욯ㅎㅎ
그러니 될 수 있으면 빨리 비자 예약 (Termine)을
잡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5. 그 밖의 행정처리
은행 계좌 개설의 경우 예약 (Termine)이 필요합니다.
또 은행 계좌 개설의 서류로는 여권, 거주지등록증 (Anmeldenbestatigung)이 필요해요!
독일에서는 대부분 은행에서 대학생이 아니라면 계좌 유지비를 받는데,
혹시 나이에 계좌 유지비가 면제되는지 은행에 물어보세요!
보험의 경우 보통 워홀로 오시거나 어학생들은 사보험을 많이 들어요!
여러 상품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맞는 보험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팁은 준비하다 궁금증이 생기면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주로 사이트 “베를린리포트”와 페이스북그룹 “독일유학생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는데요,
주로 어학원 추천글들에 대해 종종 질문이 올라오곤 합니다!
저는 유학원을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사실 유학원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죠.
조금만 더 알아보면 충분히 정보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많답니다.
독일에 살면서 느낀 점이지만 사실 이 부분은 어느 나라로 어학연수를 가든 다 적용될 것 같네요ㅎㅎ
차라리 유학원에 투자할 비용으로 어학원을 조금 좋은 곳으로 고른다든지, 아니면 더 좋은 집을 찾는다든지,
생활비에 더 보탤 것 같네요!!
혹시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점 댓글달아주시면 아는 선에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