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9세 여자이고 5년째 IT 창업을 해서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
12월에 일을 그만두고 뭔가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이니 서른살부터 준비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MBA를 생각하고나서 졸업자들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고 했지만
MBA 가는 것만이 다가 아니고 가서 뭘 할지가 분명해야 정말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업하면서 많이 지치기도 했고, 좀 더 MBA 이후의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싶은 마음에 사실 좀 휴식을 갖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2018년 1월까지는 이래저래 일을 마무리한 후, 3월까지 여행하며 좀 쉬고
4월부터 GMAT 과 토플 준비해서 7~8월까지 차차 점수를 따놓은 후에
제 인생에 대해 고민도 해보면서 에세이를 천천히 완성해서 2019년 round 1 부터 지원서를 넣을까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창업 경력만 있다보니 네임밸류 있는 회사에서 인턴이라도 해야하나도 고민을 하고 있고요)
대신 그러면 서른둘에 MBA를 들어가는 그림이 될텐데요
보통 GMAT 점수를 딴 후 이렇게 에세이를 오래 쓰다가 내기도 하는건지,
나이가 1-2년 늦어지면 확률이 많이 떨어지는지 등 현실성에 대해 여러가지가 고민됩니다.
주변에 상담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여기에 의견을 한 번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