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 CHEM 이번주 일요일에 본 학생입니다.
약대 다니구요 화학쪽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기출된 기출문제는 다 풀어봤구요
기출 풀면 850 근처에서 진동하는 실력입니다.
1. 여태까지 경향성이랑 좀 달랐습니다.
- 기출문제랑 비슷하게 나온 문제들이 꽤 있었는데 개인적 체감으로는 기출된거랑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2. 시험 난이도
- 생화학이랑 유기는 개인적 체감으로는 어렵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의외로 생화학이 넘 많이 나왔어요 기억나는것만 적으면
1) 혈액에서는 Heme의 Fe를 쓰는데 동물이나 곤충에서는 뭘 쓰냐? 답은 Cu구리 입니다.
2) 해당과정 glycolysis에서 다음단계로 갈때는 어떤 기전을 쓰느냐.. 답은 Hydrolysis라고 썼는데... 나머지는 워낙 다른거
retro 딜즈엘더, 딜즈엘더 같은 이상한 보기가 많았구요..
3) isoprene 기본단위 물어봤는데 이건 생화학 깊게 안본 사람이면 틀렸을 거라 생각합니다.
약대생이라 생약학이랑 생화학에서 여러번 봤던거라 그건 쉽게 풀었습니다.
(천연물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질문하신거라 더더욱...)
유기도 아리까리한게 꽤 있었고 몇몇 문제는 입체적인 면을 결부지어 물어보는 어려운 문제도 있었습니다.
- 학교 유기교수님이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시는데 그분이랑 스타일이 좀 많이 겹쳤습니다.
- 물리화학은 평상시 난이도랑 크게 다를바 없었구요.. 양자쪽을 공부한적이 없어서 그부분이 좀 어려웠습니다.
책 한번 읽어보고 갔는데 와 뒤지겠다 이런 난이도는 아니었구요..
- 무기화학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군론 물어보는 문제도 D3h였나 풀만 했습니다.
- 분석화학은 조금 어려웠다고 보는데... 여태까지 기출문제랑 겹치는것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것도 꽤 있었습니다.
3. 의외로 기초적인것도 있었습니다.
- 알칼리 금속의 특징이나 알칼리 금속을 물에 넣었을때 액성 등을 물어보는 초보적인 문제들도 있었는데
의외로 많이 틀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4. 추가로
이렇게 문제가 나오면 족보를 많이 보는것보다는
얼마나 전공에 충실하게 공부를 했는지가 중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족보를 의외로 적게타서 조금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