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부터 두 달간 기본반 한 달 실전반 한 달(퀀트 제외) 이렇게 듣고 4월 두 주 정도를 독학한 뒤,
오늘 4월 17일자에 첫 시험을 치뤘습니다.
현재 학부 막학기를 다니면서 준비한 시험이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버벌 156, 퀀트 161 이렇게 나왔는데요.. USC 마스터 행정이나 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점수를 더 올리고자 합니다. (마스터가 안 되면 프리마스터로라도 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가고싶은 대학입니다.)
버벌 : 단어는 거만어 전체를 5회 이상 돌려 모르는 단어가 10개 이하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외웠습니다.
RCCR과 TCSE는 오답 문제를 따로 정리해서 분석하는데 집중했고, 실전반을 다니면서 옛날보단 조금 덜 틀리고 어디서 답이 나오는구나 정도로 감을 잡은 상태입니다. TCSE는 모모집1에 있는 문제를 다 풀어서 꽤 많은 문제를 풀어봤다고 할 수 있겠으나, RCCR은 수업 나가는 지문만 풀었습니다. 그런데 TCSE도 RCCR 못지 않게 헷갈리고 어렵더라구요.
오늘 시험을 치뤄보니 생각보다 타임 어택이었고, 타임 어택이었던 이유는 실력 부족 + 종이가 아닌 컴퓨터로 시험 치르기 이렇게 두 가지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만약 같은 문제를 종이로 받아서 풀었다면 오늘 받은 점수보다는 더 높은 점수가 나왔을 것 같은데.. 저처럼 컴퓨터로 시험을 치뤄서 점수가 오르지 않는 것 같다는 분이 계신가요?
물론 실력을 더 키워야 하는 것도 있지만, 컴퓨터로 보는 실전 감각이 없어서 점수가 낮게 나온 것인지 아니면 컴퓨터로 보는 것은 거의 영향이 없는지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아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현재 모모집2를 가지고 있어서 이걸 일단 풀면서 문제 푸는 감각을 익힐 계획인데, 컴퓨터로 보는 시험에 대해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KMF를 많이 활용한다고들 하시는데, 파워프렙과 비교해서 어떤가요?(시험 전날에 파워프렙을 풀었을때 받은 버벌 점수가 오늘 받은 점수와 같더라구요. 파워프렙이 좋은것 같은데 이걸 따로 구매하신 분 계신가요?)
퀀트 : 민혜원쌤 기본반 수업 한 달을 들었고, 기본반 책을 전체 3회~4회 정도 돌렸습니다. 164점 정도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 걱정입니다. 실전반을 들을 여유는 없을 것 같은데 여기서 점수를 더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라이팅 :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라이팅이었는데, 모든 주제를 다 한번씩 브레인스토밍하고 나니 별로 두려운게 없더라구요. 다만 길게 쓰려는 욕심 때문에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4월~5월 한달을 버벌에 집중하고 5월 중에 두 번째 시험을 볼 생각입니다.
보통 GRE를 어느기간 정도 준비하시는지, 학부생이 USC마스터 수준을 가기 위해서는 GRE 점수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아시는 분은 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에 두서없이 썼는데, 많은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