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goes without saying but:
MBA의 가치는 MBA 학위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을 하느냐에 따라 전적으로 달렸습니다.
Medical school, law school 등을 통해 전문 라이선스가 생기거나 생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CPA 같은 등록된 전문자격증도 아닙니다.
물론 교육적 가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배운 것은 잊기 쉽고 실제 업무 등에 apply를 안하면 꽝입니다. 즉 다시 국내회사로 들어와서 국내회사 업무와 문화에 강제적응을 하게 되면 좋은 MBA degree에서 배운 것 자체의 지식이나 깨달음은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MBA 프로그램 자체에 있음으로서 생기는 리크루팅 기회 (원하는 인더스트리, 원하는 회사, 원화는 지역), 네트워킹을 통한 잡서치 지원 가능성 때문에 거액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추후 조직내 커리어캐발 도움 등은 저 첫번째 관문이 선행이 되어야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추후 상황이 개선될 수 있으나, MBA 하고 (스폰서 제외) 국내회사 복귀/이직하거나 국내 외국계회사에서 MBA가 굳이 필요없는 포지션에 결국 가게 되면 (MBA 프로그램 채용으로 뽑혔어도 구성원들이 MBA가 대부분 없으면, 경력 완전 전환은 그나마 괜찮음) 냉철하게 말씀드리면 MBA가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못살린 것이고 salary bump (미국 등 최소 $150-200k all-in vs 1억 언저리 all-in) 기회도 사라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