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성적이 나오네요.
6개월전에 첫 시험이 오버롤 7이 나와서 아 이거 생각보다 쉽잖아? 라는 만용을 부리다가,
학교에서 이취 7을 넘겨와~~ 그럼 장학금 줄게 하는 바람에 급히 부랴부랴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느낌은 저번에 멋모르고 본 시험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때보다 좀 잘 본 느낌?? 그냥 느낌인데
실제로 시험뒤 느낌대로 점수가 오르거나, 시험뒤에는 수월했다 혹은 전에보다 잘했다 싶었는데 폭망하신적 있어요?
사실 롸이팅이 6이 나오는 바람에 시험을 다시보게 된건데, 저는 템플릿같은것은 못 외우거든요. 그거 외워서 부정확하게
쓰느니 걍 내 스탈대로 쓰자는 고집장이인데... 학원이나 책 없이 그 스타일을 고수했으니 과연 점수가 오를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리딩 리스닝도, 지난번에 8이 나왔는데 어쩌다 운좋게 맞춘거고 이번엔 7점아래로 나오는거 아닌가
이틀 남은 대기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고 별생각이 다 듭니다.
이제 나이들어서 더이상 시험같은건 안 치고 싶은데. 한 번 시험을 보고나니, 준비기간에 얼마나 열심이었느냐와 무관하게,
시험장에서의 체력소모가 너무 큽니다. 한 3일은 누워지냈네요.
시험끝나고 느낌이랑 성적 공유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