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목표가 치대이긴 했지만... 엔지니어링 쪽도 좋아했어서... 기왕 할꺼... 엔지로도 가자고 했는데...
문제는 제가 Chemical Engineering 이 Major 에요...
진짜 GPA 따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안그래도 저희 학교 학점 짜게 주기로 유명한데...
GPA 가 3.4 밖에 안되는데...
그래도 나름 이게 학과내에서는 높은 순위인지... 성적 우수자 장학금도 주더군요...
치대 노리던애들 다들 Bio-Chem 이나 그냥 Chem 아니면 Bio 선택해서 그럭저럭 공부해 나가고 해도
GPA 3.6 정도 받고 하던데...
저는 공대 필수라 수학도 Linear Algebra 랑 Diffrential Equation 까지 들었고, Chem-Engi 과목 같은건... 하...;;
1학년때도 밤새가면서 Mathlab 이랑 씨름했었고... 2학년때는 커리큘럼이 바뀌어서 C++ 와 씨름을 했는데...
현재 5학기 차 들어가는중인데... 이미 전공바꾸기도 너무 늦었고...
그리고 걔네들이 교양과목으로 Easy-A 라면서 Socialogy 나 Music 이런거 들을때...
치대 필수 이수과목 채우느라고 교양으로 General Biology 를 들었습니다...
학업량이 정말 너무 많았어요... 남들 전공으로 하는것도 교양으로 들어면서 채워야 했으니...
그래도 화공이라 Organic Chem 이 전공필수 였다는게 위안이네요...
어쨌든 저는 참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GPA 가 3.4 밖에 안되네요 ㅎ...;;
물론 선택을 잘못한 제가 더 잘못이긴 한데...
다른 애들 주말에는 파티다니고 할때도, 그때도 에너지드링크 마셔가면서 미분방정식,프로그래밍,켐엔지 까지 했으면서
책이랑 씨름했었는데도... 저랑 비슷한 GPA 인거 보면 뭔가 좀 억울한 느낌도 들고 하네요...
적고 보니 넋두리네요... ㅠㅠ 학점이야 갈수록 어려워지니... 최종적으로 되면
한 3.3 정도 간신히 선방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은 그냥 아얘 GRE 쳐서 공과대학원을 갈까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네요
학교출신중에 UIUC 나 미네소타 같은곳으로 대학원 진학한 친구보면 3.0 정도면 무난하다고 했었거든요...
꼭 치과의사가 되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