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DM 7-yr dental prgram에서 정말 무료하게 살아가는 이제 2학년 2학기중인 학생입니다. 1월달에 DAT를 치고와서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PAT: 24
QR: 24
RC: 22
BIO: 23
GC: 28
OC: 26
TS: 25
AA: 25
시험은 약 2달 반 정도 준비했구요. 작년 11월부터 시작해서 올해 1월 중순까지 준비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1학년때부터 OC를 틈틈히 봐왔었고 GC은 고등학교때 부터 봐온거라서.. 2달반 준비기간동안 2달이상을 바이오에만 투자했습니다. 그럼 과목별로 후기 써보겠습니다.
BIO:
-사용자료: 순서대로 Campbell Biology, DAT destroyer, Bootcamp 125pg note.
-공부방법: 우선 켐벨책으로 시작할때 주변에서 다 말렸습니다. 양도 너무 많고 절대 못할거라고. 그래도 전 시작할때부터 고득점 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어짜피 고득점 하는 결과가 디폴트값이라면, 내가 오늘 할 일만 묵묵히 해나가면 매일이 고득점이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당연히 책 내용이 방대하기에 책 그 자체를 가지고 복습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쳅터별로 A4용지에 책에 나온 순서대로 단원제목, 대제목, 소제목 이런식으로 적어넣고 제 나름대로 내용을 재구성 시켰습니다. 그냥 중요한것만 빼논거죠. 그래야 나중에 책 뒤적거릴 일도 없고요. 그렇게 두달동안 해서 대부분의 쳅터들을 다 끝냈구요. 진도빼는 와중에도 옛날에 공부한 내용들을 복습하는게 정말 미친듯이 중요한데 이건 유튜브에 1/4/7/14 공부법이라고 토리파님이 올려놓으셨는데 이거보고 복습사이클 돌리시면 됩니다. 전 이 cycle로 2달 돌렸구요. 나중에 가서는 하루종일 책상앉아서 노트만 읽었습니다. 켐벨 전체 요약본이죠. 한 10시간 걸렸던거 같아요. 이렇게 못하실거같으시면.. 안됩니다! 마음 독하게 드셔야해요 할수있어요. 바이오는 꼼수그딴거 없고 끈기있는놈이 이깁니다. 물론 켐벨로 모든게 커버되는게 아닙니다. 노트정리할때 주관성이 많이 개입되어서 실제로 중요한데 내가 빼먹는 일이 발생하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커버할게요. 켐벨노트로 수십번 반복해서 보다가 내용이 익숙해졌을즘 destoryer풀었습니다. 당연히 미친듯이 틀렸고 현타 엄청왔습니다. 근대 좌절하면 안됩니다. 563문제 전부다 대응되는 켐벨 쳅터에따라 문제 분류하고 다시 A4에다가 오답노트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만들었던 켐벨노트에 각 단월별로 뒤에 끼워넣어서 복습할때 오답내용까지 볼수있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편집된 노트로 다시 복습.. 그리고 켐벨책으로 공부하다보면 정말 쓰잘때기 없는 챕터들 있거든요? (이건 사진으로 제가 올렸어요. 10판 기준입니다.) 식물, DNA tech, prokaryotes, eukarootes, invertebrate, vertebrates, ecology등.. 얘내들을 켐벨로 가지고 하는건 사실 엄청 바보짓인데 저는 다 공부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알려준 사람이 없어서요.. 하... 여러분들을 시간낭비하지마세요. 식물을 제외한 나머지 쳅터는 bootcamp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노트가 있는데 500pg짜리는 솔직히 필요없고 125pg짜리 노트 프린트해서 기존노트에 다시 추가했습니다. 새로업데이트된 노트로 다시 복습사이클 돌렸구요. 식물은 그냥 버리세요. (destroyer에 식물내용 나오는데 그냥 이거 풀면서 대충 기본지식만 쌓으세요.) 실제로 제가 dat볼때 식물문제 두문제 나와서 속으로 쌍욕날렸는데 머리 굴려보면 충분히 풀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GC:
-사용자료: 줌달 chemistry. Destroyer
-공부방법: 전 11학년때 APchem 듣고 대학교 1학년와서도 또 들어서 사실 문제도 지겹도록 풀었고 개념또보기는 귀찮았습니다. 그냥 destoryer바로 풀고 틀린내용관련 쳅터들만 정독했어요. 실제시험은 아주 쉬웠습니다. destoryer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OC:
-사용자료: smith OC, destryoer
-공부방법: 전 1학년때 할게 없어서 올고 먼저 공부했는데 이것도 바이오랑 똑같이 했어요. 노트하나 만들어서 책을 저만의 것으로 다시 옮겨 재구성했습니다. 그래야 복습할때 효율이 높아지거든요. destroyer어렵다고 그러던데 기본기를 튼실히 쌓으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보는 메커즘만 따로 정리해줘서 노트복습할때 같이 봐줬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실때 제발 reaction 결과물만 공부하지 마시고 처음하시는거면 메커니즘부터 시작해서 기본부터 쌓으세요! 편하게 공부하시면 나중에 점수 고만고만하게 뜹니다. 공부 투자한 시간이 아까우시지 않나요? 차근차근 하시면 좋은 결과있을겁니다.
RC:
-사용자로: 시험 2주전에 총 한 6 지문..? 풀고갔습니다.
-공부방법: 리딩은 짜피 공부해도 안되는게 리딩이라서 본인 실력대로 보셔야되요...ㅠ DAT리딩문제는 정말 사실관계만 물어보는 문제가 많아서 지문은 5문단 정도로 끊어서 읽고 문제는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보이는 내용있으면 바로 찾아서 답했어요. 22점 만족합니다.
QR:
-사용자로: 옆방친구 kaplan책 뺏어서 풀었고 온라인에 무료로 있는 연습문제들 대충 풀었어요
-공부방법: 수학 망하면 평균떨어지니까 그래도 2주전에 열심히 보고 가세요! 문제는 아주쉽습니다! 저어어얼말 쉽습니다.
PAT:
-사용자로: pat booster
-공부방법: 이거 완전 강추에요. 전 pat 시험 13일남았을때 처음 시작했고 첨 푸니까 18점나왔습니다 ㅋㅋ 첫 주에는 20, 21 왔다갔다했고 2주차때는 28까지 찍었어요. (풀었던거 다시풀어서 나오긴했는데 pat는 어짜피 다시풀어도 새로운 문제인 느낌..) cube counting이랑 종이접기 무조건 만접 맞으셔야되고 앵글을 원초적 '감'! 이렇게 말하면 좀 그러니까 목 샥샥 돌려가시면서 보면 딱 보여요. 아마 직접 풀어보시는게 빠를듯. 실제시험에서 좀 망한줄 알았는데 24떠서 굿굿 하네요.
제가 운동을 또 좋아해서 김계란님 동기부여 영상 챙겨보는데 너무 힘들때 도움이 많이 되서 몇개 적어봅니다.
포기하고 싶다고 느껴질때 포기하지 말자.
"포기할까?" 라고 생각할때 생각하지 말자.
이루지 못할 것 같을때 계속 나아가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포기한데 아니라 포기했기 때문에 할 수 없는거다.
너는 끈기를 가져야돼. 할 수 있다. 넌 할 수 있다.
여러분 솔직히 DAT어려운 시험도 아니잖아요? 한국에 제 친구들 하는걸 못봐서 얼마나 차이나는진 모르겠지만 전 항상 마음속으로 내 친구들이 하는건 이거보다는 더 힘들고 고통스럽겠지 하고 합니다. 떳떳한 친구가 되고싶기도 하고 부모님돈으로 편하게 공부하는 저 한테 화가 난다고나 할까. 전 시험 끝난이후로 목적의식이 사라져서 참 무료하네요. 섀도윙이랑 봉사활동으로 스펙좀 쌓아야 될 시기인거 같고.. 점수가 잘 뜨니 다른 학교들도 눈에 막 들어옵니다. 참고로 유학생이라서.. 지원해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미시간 엔아버나 디트로이트 근처에서 practice하시는 치과의사분들 있으시면 새도윙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ㅠ 다른 궁금한거 있으신 분들은 제 카톡 yoon7607로 물어봐주세요. 과외도 좀 해보고싶고.. 치료하는거 구경도 해보고 싶고.. 얼른 치대들어가서 하고 싶은게 많네요. 아직 1년반이나 더 남았다니 참 고통..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