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사가 깊은 영국의 맨체스터 대학교를 소개해드릴게요!
맨체스터 대학교는 영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캠퍼스로 이뤄졌는데요 ;)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건물의 외형들 덕분에 정말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입니다!
맨체스터는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도시로 꼽히기도 했지만, 그만큼 해가 뜨면 정말
예쁘게 변하는 도시이기도 해요! 학생들이 많은 도시라 그런지 활기차고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랍니다 ㅎㅎㅎㅎ
학교 캠퍼스가 워낙 넓고, 노스캠이라 불리는 곳은 메인캠퍼스와 살짝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두 캠퍼스를 연결시켜 주는 147번 버스가 10분마다
운행되고 있습니다. 학생카드만 보여주면 일정 구간까지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서
덕분에 교통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어요!
학교 근처에는 학교 기숙사, 사립기숙사, 플랏 등이 많이 있어서 통학하는 데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슈퍼마켓, 카페, 케밥집, 맥도날드 등이 있어서 학생들이 거주하기엔 정말 편한 동네랍니다!.
학교 메인캠퍼스에서 시내까지도 버스로 15분, 걸어서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장을 보거나 놀 때 정말 편리하답니다! ㅎㅎ
제가 영국와서 가장 획기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던건 바로
Instant BBQ인데요, 슈퍼에서 하나에 2~3파운드(아마..?)에 살 수 있는 요 물건은
라이터로 불만 살짝 붙여주면 번거롭게 버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물건이랍니다!
가스버너처럼 무겁게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고! 사용한 다음 깨끗히 처리할 수 있는 물건이라서
제가 날이 정말 좋았던 이스터방학때 꽤 많이 애용했었죠 ㅎㅎ
학교 근처에 풀밭이나 공원이 여기저기 널려있어서 날 좋을 때마다 자주 해 먹었었죠!
맨체스터 대학교가 속한 맨체스터 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Manchester United와 Manchester City 축구 두 팀이 함께 존재한다는 점이죠!
때문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닌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사람들도 이 도시에 푹 빠지곤 한답니다!
한창 박지성 선수가 맨유팀에서 활동할 때 저도 맨유구장 투어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ㅎㅎ
축구를 별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투어를 한 것에 대해선 후회를 하지 않았답니다!
(맨유 구장 투어는 경기가 없는 날마다 하고, 미리 인터넷으로 투어 스케쥴을
잡고 가야 하지요! 일인당 약 20파운드 한답니다 :))
영국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English Breakfast와 Fish&Chips이 유명하지만
저는 사람들에게 항상 영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으로 영국의 Pimms를 추천한답니다!
(음식이 아니라 술이긴 하지만요..ㅎㅎ)
핌스에 사이다를 섞고, 샹그리아를 만드는 것처럼 취향에 맞게 딸기와 라임을 넣고
마지막으로 민트를 넣어 저어주면 완성되는 칵테일입니다!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달달구리한 칵테일인데, 정말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 술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국 음식은 정말 맛이 없다고 표현하는데
정말 사람들 취향에 따라 다 다른것 같아요!
저에겐 영국 음식도, 맨체스터라는 도시도, 날씨도 정말 좋았고,
맨체스터에서 정말 즐겁고 만족스러운 나날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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