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많은글에 댓글논란이 있는것같아서 정리해드립니다.
2017년 H1B 허가나온게 197,129 명입니다. (신청자 336,107명... 당첨확률 60%)
그중 석사학위가 165,830명, 학사학위가 139,055명, 박사학위가 20,589명 입니다. (그중 한국국적은 3,203명)
H1B 받은사람중 석사학위가 가장 많습니다.
옛날엔 학사-석사 비율이 비슷비슷 했는데, 요즘들어 확실히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석사학위는 학비셔틀이네 대학교의 캐쉬카우네 중국 인도사람들 바글바글하네 이런말이 있는데, 사실 그게 미국취업을 위한 방법으로 석사가 가장 좋다는걸 얘기하는것 아닐까요. 박사는 학계용이란게 맞지만, 석사학위는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에 취직하러 오는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택하는길입니다. 2억/2년 들여서 컴싸 전공하면 미국에 정착할수있는 확률이 굉장히 많아집니다. 물론 회사에 취직해서 스폰서 받아 석사하면 좋겠지만, 학부 유학온 모든사람들이 그렇게 풀리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Fortune 50 업체들중 대부분은 취업비자 스폰서를 안해주려고 합니다. 이건 잘 알려진 FACT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학교의 Career Fair 때문에 수많은회사들의 HR 하고 일을 종종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H1 및 영주권 스폰서는 안해준다고 아예 못박습니다.
그런데 종종 영주권자가 아닌데 그런 대기업에 다니는 유학생출신들이 보입니다.
그럼 걔네들은 어떻게 들어온거냐... 아래 3가지 방법입니다.
1. OPT/CPT - 이건 논외로 하죠 진짜 "취직" 은 아니니까요.
2. Agency - 인도계 IT 인력들이 많이쓰는 방법입니다. 인력업체에 채용되어 contractor 로 회사에 파견근무 나갑니다. 한국식으로 비정규직입니다. 이걸두고 "미국 대기업에 취직했다" 라고 하면 뭐... 꼭 틀린말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정규직 비정규직 얘기가 많죠? 영주권 시민권 받고 미국에 정착할 정상적인 루트는 아닙니다.
3. Advanced Degree - 석박사 입니다. 꼭 필요한 스킬셋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을경우 극소수로 회사에서 스폰서해주고 데려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요즘 핫하게 뜨는 Data Analytics, Machine Learning 같은 컴퓨터나 실용수학 빅데이터 이런쪽으로 너무 사람찾기가 힘들고 실리콘밸리 테크회사들이 싹쓸이해가기때문에, 미국 다른지역에 있는 회사들은 어쩔수없이 H1B 를 해주고 데려와야 하는상황인거죠.
F-A-N-G 같은 실리콘밸리 대기업 테크회사들은 학부유학생을 많이 데려가긴 합니다. 돈이 워낙 많고, 인력난이라서 그렇게 할수밖에 없긴한데, 그런회사 들어가는 사람들이 과연 학부 유학생중 몇명이나 될까요.
정말 똑똑한 학생들이면 뭐 어떻게든 어필해서 구직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미국 대기업들이 대놓고 "H1비자 스폰서는 안해줌" 이라고 못박아놓고있는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학부유학생들이 정규직으로 취직할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한국국적 남자들은 군대문제도 걸려있죠. 그거 해결안한상태에서 학부유학오면 미국에 취업은 못하죠. 취업사유로는 병역연기자체가 안되니까요.
석사유학이든 학사유학이든, 미국에서 정규직 현지취업은 정말 힘듭니다. 미국유학오면 다들 미국기업 취직되는줄 알고 오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게 팩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