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미 2년전에 졸업하고 3특 및 해외고수시를 치른 대학생입니다.
매년 연대 국제대 입결을 후려치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아래에 정시입결표를 근거로 연대 국제대는 중경외시나 건동홍 수준이라고 하는 만큼 당황스럽다 못해 어이없는 후려치기는 본적이 없기에 2020학년도 입시 시작하기 전에 연대 국제대 입결 팩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글 댓글에도 썼지만 국제대는 아무리 못쳐줘봐야 서성한 극상위급이며 실제로 대부분의 중복합격자들은 서성한 상위과조차 버리고 연대 국제대 갑니다. 일부 연대 비전화기 비상경 일반과도 버리고 오는 곳이 국제대이기도 해요.
이쯤되면 연대 국제대 입결에 대해 말이 많은 이유와 근거가 궁금하실텐데 국제대의 긴 입결꼬리 때문입니다. 팩트는 적어도 해외고 학생들 중에서는 특례로 연고대 상위과 지망했다가 3특에서 워낙 뽑는 수가 적다보니 우수한 학생들이 일반 상위과에 못 붙어서 연대 국제대로 오는 경우도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연대 국제대의 상위 인풋이 3특 일부 과들의 인풋보다 월등한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연대 국제대가 수시로 뽑는 수가 워낙 많다 보니까 연고대 일반과 쓸 실력은 안 되지만 연고대 써보고 싶은 마음에 넣었다가 운 좋게 붙는 경우도 많은 곳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런 경우도 마냥 운 좋게 붙었다보기 힘든게 과 특성에 맞는 학생들이 뽑힙니다. 남들과 차별점이 없고 점수까지 낮으면 HASS도 붙기 힘듭니다.
연대 국제대 문과는 UD인문사회랑 HASS가 있는데요, 주로 연대 일반 상위과 3특에서 떨어진 학생들이 넣는곳이 UD에요. 때문에 UD가 HASS보다 붙기 힘듭니다. UD Economics는 상경학사가 나오고요 HASS QRM도 상경, TAD는 이학사가 나오기 때문에 취업을 생각하여 비상경 연대 일반과 붙어도 국제대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대 국제대 이공계는 UD생명과학공학이랑 ISED가 있는데요, 생명과학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UD생명과학공학이 ISED보다 붙기 힘들어서 입결이 더 높기는 합니다. 하지만 ISED는 공학사가 나오고 UD생명과학공학은 이학사가 나온다는 점에서 입결이 겹치기도 하고요. 국제대 문과와 같은 이유로 ISED의 과 전망과 공학사가 나온다는 점 때문에 비전화기 연대 일반과 붙어도 포기하고 ISED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ISED랑 HASS가 좋아보이긴 한데 한 가지 단점(?)이 있긴 합니다. 그 둘은 UD는 1년 송도에 3년 신촌에서 지낸다는 점과 달리 학칙상 4년 송도에서 지내게 되어있입니다. 그렇다고 4년 전부 송도에서 지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ISED랑 HASS의 과에 따라서 수업이 신촌에서 열리기도 해서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송도에 지냅니다. 송도에서 지낸다는 점이 어떤면에서는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고 어떤면에서는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개인의 성격과 바램에 따라 다를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연대 국제대는 전부 영어강의입니다. 본인이 일반과에서 한국어로 공부하는것이 힘들것이라 판단되거나 본인 적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일반과를 포기하고 국제대를 올 이유도 있긴 하겠어요. 이 점은 큰 영향은 없는거 같긴 하다만 진학 과를 고를때 고려해볼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이러한 팩트가 잘 알려져있지 않고 연대 국제대의 긴꼬리나 길지 않은 역사 등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과와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연대 국제대에 대한 인식이 아직 좋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오르는 입결과 인지도 때문인지 인식이 좋아지는 추세입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아래와 같이 연대 국제대 입결 후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작년 추가합격 기간에도 연대 국제대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분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훌리짓을 워낙 많이 해서 올해 추가합격 기간때도 그런 수법에 학생들의 인생이 걸린 결정이 잘못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연대 국제대는 서성한 상위과랑도 거의 겹치지 않습니다. 서성한 상위과에서 연대 국제대 반수하는 사람은 있어도 연대 국제대에서 서성한 상위과 가는 사람은 없다는 점이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