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어쏘.
니들이 좋아하는 티포틴. 브이헌드레드.
6년차 언니가 글쓰셨는데 나는 전혀 동의안한다. 히얼 이즈 와이.
미국로스쿨 커리어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리턴무새들 보기싫어서 이 글 마지막으로 쓰고 떠난다. 다들 잘 지내라 서열질좀 그만하고.
1. 미국 생활 개같다.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는 애들은 더욱이.
난 아래 사람 결혼했는지 궁금함.
싱글인 어쏘들: 허구헌날 앱돌리는 애들. 빌러블 아워에 쫓기면서 허덕이다 주말마다 술마시고 하는 생활보면 별로 잘 사는것 같아보이진 않음. 왁텔 할아버지든, 크래배스 할머니든 어딜 가던간에 동양인은 동양인이다. Feel free to disagree but it is what it is. e대부분 결혼안하고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뉴욕 돈뽕맞고 파인다이닝하다가 저축도 잘 못함. 메이저 마켓에서 빅로다니면 생각보다 그렇게 부유하지 않다 - though it will make you comfortable (but really?)
결혼한 어쏘들: 뉴욕 치안이나 교육비 장난아님. 여기서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갈 고민함. 특히나 마누라 한국인이고 애도 한국인이면 코로나 이후에 가족 위해서라도 미국 떠날 고민 진지하게 한다. 연봉이 한화로 6억이면 뭐해. 내 마누라가 당장 지나다가가 미친놈이 때릴수도 있고, 그런게 진심 probable한 매일매일의 가능성인데.
cf) 물론 남자랑 여자랑 좀 다른것 같긴 함.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정신 못차리고 결혼 안하고 뉴욕에서 서른 중후반까지 버팅기다가 인생이 그렇지 않다는거 뒤늦게 깨닿고 후다닥 한국 로펌 이직해서 결정사 가입하는 경우 꽤 봄.
그리고 최근에 교포 (쌩 코리안 아메리칸) 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서 들어오는 경우 종종 봄.
2. 빅로 변호사로 인정?
난 아래 6년차 언니 솔직히 비즈니스 감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The skills you gain as big law associate are not that transferable as you want to believe. 빠릿빠릿하고 일잘하는 애들. 그 중에서도젊은 애들은 경영컨설팅/투자은행에 차고 넘침. 근데 거기에다가 최소 3년은 더 늙은 변호사/JD 출신이 무슨 경쟁력이 있나. I mean - there were definitely those days when distressed funds recruited attorneys. 근데 그건 80년대고.
3. 근데 그럼 왜 미국변호사 해?
여기있는 리턴무새들은 정신병 걸려서 한국리턴 실패자 취급하는데.
최근 트렌드는
t14 - 미국에서 주니어 (보통 2~5년) - 한국로펌 (주로 K&C, BKL)
이 이후에
(1) 최근에 투자 많이 받은 스타트업
(2) 기타 홍콩/싱가포르 소재 영미계 로펌
으로 많이 감.
쌍팔년대 미국이 잘나갈때는 미국 마켓이 좋았겠지.
근데 요즘처럼 치안도 안좋고 인종차별 심하고 국론 분열도 심한 미국같은데서 흑인애들한테 치이면서 파트너 경쟁하는것(아 물론 여기서 한국인 여자는 한국인 남자보다는 좀 나음)보다는,
아시아에서 잘 나가는 기업/로펌에서 커리어 쌓는게 더 좋을수도 있지.
그리고 커리어는 언제나 키보드 밖에 있다.
c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