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했었지만..이놈의 영어는..정말..
게다가 어디가야 미국애덜은 만날 수 있는건지..
온통 한국, 중국, 일본애덜이다..
그래도 미국친구 있다는 브라질 클라스메이트한테 부탁해서
니 미국 친구들 만날때
나좀 델고 나가라 해서
같이 갔으나..말도 못알아듣고,
미국애덜 지들끼리 이야기하느라 대화도 제대로 못해봤다.
쪽팔린건 둘째고..이 놈의 영어를 어케하믄 조을까..
수업시간이야 전공용어로 어케든 버텨본다고 스스로 안위해도,
문제는 미국애덜만 보면 기가 엄청 죽는다는 거다.
일본애덜이랑 있을때는 편하게 말할 내용도
미국애덜이랑 말하면 괜히 주눅들고..
그래도 석사까지 마치고 나름대로 직장생활도 했고..
나이도 적지 않는데..
나보다 몇년씩 어린 애들이지만..
미국넘앞에선 이상하게 기가 죽는다..
근데..어딜가야 미국애덜 만날수 있는지 혹시 아는 분 있습니까..
저는 지금 이모님 댁에서 같이 있어서..집에오믄 거의 한국말만 합니다.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복받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