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하고 한학기 다녀보니까 세상이 정말 넓고 다양하다는 걸 느껴봤네요.
고등학교 미국에서 마치고 나름 diverse한 환경에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Big 10학교 다녀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세상은 참 크고, 사람들은 다양하고, 많은 ideology가 공존하며, 쉽게 얻어지는 건 없고,
나와 정반대의 관념을 가진 사람들과 몇시간동안 이야기하는게 그렇게 재밌는 거고,
착한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 학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사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먼저 나 자체로 whole이 되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한없이 사랑도 줄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유학이라는 경험을 할 수 있는게 너무 감사합니다.
힘든 날 많지만 즐거운 순간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벌써 다음학기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