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한지 1년도 안된 학부 유학생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미국에서도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미국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바 없으니까요..
하지만 문화 차이를 극복하는건 쉽지않고, 날마다 새롭네요ㅎㅎ
처음 수학수업에 들어갔을 때다. 긴장된 마음으로 교수를 기다리는데 옆에 앉아 있던 여학생이
가방에서 샐러드를 꺼내 먹기 시작하는 거에요ㅋㅋ ‘교수가 오면 집어넣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 여학생은 수업 중에 끝까지 샐러드를 먹더라구요.
지금에야 익숙하지만, 처음 접했을 때 느낀 그 충격이란ㅋㅋㅋㅋ
미국 친구들과 교수, 그러니까 미국 학교에서는 무언가를 먹으며 수업을 듣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점심 먹을 시간에 수업이 있는 경우 점심을 건너뛰거나 수업이 끝난 뒤 배를 채우는 것이 보통인데
미국 친구들도 물론 수업은 듣지만, 시간이 없을 때면 어김없이 과자봉지를 집어 들더라구요ㅋㅋ
또 놀랐던 것은 한국의 수업시간과 달리 학생들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저 없이 손을 들고 질문하더라구요..
그것이 사소한 질문이어도, 사소한 답변이어도 서로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긍정적인 의미로 참 신기했어요 ㅋㅋ
알면 알수록 미국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네요ㅋㅋ
앞으로의 유학생활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