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최근에 중고딩생생일기에 미국 고등학교 생활을 공유해주신 분이 있어서
너무 반갑기도 하고, 또 곧 미국으로 중고등학교를 다니시는 분들을 위해
선배?로서 이런저런 것들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당~
음.. 딱히 제가 조언을 해주거나 그럴 것은 아직은 없구
우리와는 좀 달라서 좀 놀랐던거 생각나는 거 말씀드릴게여!!
저는 첫 날 선생님을 Teacher로 불렀는데, 미국에선 선생님을 Teacher 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성과 존칭을 함께 부르더라구요ㅎㅎ 알고있었던 사실인데 막상 가니 놀랍고 적응이 안되었어요ㅋㅋ
동양권에서 평생을 살다가 선생님의 성을 부르는게 어색하고 무례한 느낌이 들었었어요.
이런 점에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쌤이 성 앞에 Mr. Mrs. Ms를 붙였기 때문에
충분히 예의를 지킨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오히려 선생님과 친구들이 제가 느끼는 어색함과 문화 차이를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구요ㅋㅋ
또 미국은 급식 시간에 일회용품을 씁니다. 아마 모든 학교가 그러지는 않을거에요!
트레이를 제외한 포크/수저/나이프 모두 일회용이라서 점심시간 끝나면 쓰레기가 엄청 나와요ㅠ
남은 음식도 따로 버리는게 아니라 일회용품이랑 섞어서 쏟아 버리던데..
솔직히 환경오염이 심히 걱정되더라구요ㅠㅠ
친구들은 남이 먹었던거라 아무리 깨끗이 씼어도 찝찝하다고 하네요..;;ㅎㅎ
일회용품을 잘 사용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이것도 참 어려운 일이었습니당ㅜㅜ
그래도 걱정한것보다 잘 적응해서 지내고 있어요:)
우리가 아직 어린 나이에 타지생활을 하느라 힘든점도 참 많을텐데
여기서 같이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자주올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