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조금 뒤늦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
처음에는 좀 힘들긴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성적 면에서나 대인관계 면에서나,
배운 점에서나 정말 많은 걸 얻고 돌아온 유학생활이 아닌가 싶네요!
1) 스포츠 팀에 참가하기
사람이 친해지는 거엔 스포츠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엔 더더욱 말이죠ㅠㅠ
웬만한 서구권 중/고등학교에 유학을 가면 스포츠팀은 무조건 있을텐데요, 한국과 비교할 때 정말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포츠를 통해서 학생들이 얻는 게 정말 눈에 보일 정도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실력도 실력이고, 매일 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하면서 'TEAM SPIRIT'이라는 것도 형성되는 것도 그렇고
각 나라마다 인기 있는 스포츠가 다를 텐데, 미국은 단연 풋볼 아님 농구입니다.
전 농구부에 들어갔는데, 처음에 어색하거나 말 걸기 어렵던 얘들도 농구부 활동을 통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농구 실력도 2년 동안 처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고. 무엇보다 지루하고 고독할 수 있었던
내 유학생활이 정말 컬러풀해진 점, 그리고 내성적이던 내가 누군가에게 말도 먼저 걸고 인사도 하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한 것이네요!
2) 선생님을 적극 활용하기
물론 스포츠도 좋고 친구들도 좋지만 우리가 배우러 왔음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그렇기에 GPA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학교마다 다르기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하나 있다. 선생님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지,
수업에서 잘 이해 안되는 점 등을 계속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학생의 구분이 명확한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은 선생과 학생간의 거리가 상당히 가깝습니다. 수업 중에 서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고,
같이 농구를 하거나 서로의 집에 놀러가는 경우도 잦구요! 그러니까 선생님께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자기가 성적에 관심이 있다, 배우는 데 열정이 있다'라는 걸 어필할 수 있도록 수업에 관해서도 많이 물어보고,
알려줄 수 있냐고 계속 물어보면 싫어할 선생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알려드리고 싶은 팁들이 많은데, 그건 2편에서 계속할게요~
모두 잘 준비하고 후회없이 보내서 성공적인 유학 생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