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중인 박사생입니다.
석사를 한국에서 하고 유학왔는데,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학교 분위기도 그렇고 교수들끼리의 관계도 그렇고 정말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되는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물론 교수들끼리도 사이 안 좋고 그런 사람들 있기야 하지만,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되네요. 한국은 서로 물어뜯기만 한다면, 여기는 그래도 공공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자기가 싫은 안이라도 서포트 하고 그러시네요.
개인사정상, 졸업하고 한국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오늘도 한국에서 엄청난 이상한 소식을 듣고보니 너무 비교가 되더라구요.
한국은 교수들끼리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 연구를 한다기보다는, 그저 자기 연구 하고 싶은데 편하게 연구해야하니, 교수 자리 어디든 하나 빌리자 하는 식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교수들끼리 서로 사이도 안 좋고, 서로 같이 펀딩 지원하지도 않고. 미국에서는 NIH 펀딩에서 학교내에 인프라나, 교수들 내에서 멘토링이 가능한지가 하나의 평가 요인이라고 하던데.
저 지옥같은 한국으로 다시 가야한다면, 굳이 뭐하러 미국왔나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