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안 사정상 유학을 하다가 공부의 뜻이 없다는걸 알고 전문대로 다시 들어가서 기계설비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한건 아닌데, 미국처럼 키운다고 해야 할지, 돈을 거의 서포트를 안해주니까 제가 알아서 해야 하네요
여기 계신분들도 학비를 펀딩받고 가시거나
물론 부모님 봉양하거나 병원비를 보탠다거나 하는건 아니라서 그런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너무 힘드네요 ㅠㅠ
지금이야 나이를 많이 먹고 공부가 너무 하고 싶고 공부의 중요성을 꺠달아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은데 집안 사정상 서포트를 해줄거 같지 않고
그렇다고 다시 대학에 가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sat를 준비하자니 그것도 그렇고 한국대학에 가서 학사를 마치고 석박사를 미국에서 하고 싶은데...
그게 따라주질 않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사랑이나 다른 부분이 행복하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정말 사랑이란게 뭔지 해보질 못한 천연기념물이랄까?
그래서 더더욱 제 삶이 비참해지는거 같네요
여기 계신분들을 항상 동경하면서 제가 비교하니까 더더욱 그러는거 같기도 하구요
이런 부모님이 싫지만 피는 진하다고 해야 할지
그래도 말은 그렇게 하지만 걱정은 하는거 같기는 한데 이해는 하는데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미국이나 다른 타지에 가서 자기가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그게 뜻대로 되질 않아 이렇게 주저 앉아 있지만...
언젠가 떄가 되면 공부를 할수 있겟죠?
그냥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
여러분들 정말 석박사 학위 따시고 마무리도 잘하시고 좋은데 취업도 하고 영주권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너무 좌절하지 말구요
건강만큼 또 부모님 봉양 안하는것만으로도 정말 복받으신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