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결정을 못해서, 혹시 여기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은 어떤 결정을 하실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영어권나라에서 학부 4학년 작년에 졸업을 하였고, (경제학) 석사 지원예정입니다. 20살쯤에 왔어요.
두가지 선택이 있는데, 어떤것이 좋을지 아직도 몰라서, 한번 여쭤 보고 싶습니다.
A. 제가 한국에 살때부터 가져왔던 꿈입니다... 학부는 다른전공을 나왔지만 이 석사는 학부 전공이 어떤건지 그렇게 많이 보지 않습니다. (어느곳을 공부하든 성적이 더 중요). 하지만 거의 문과쪽 전공이라,.. 저같은 국제학생은 없다고 봐도 되는 전공입니다. 주위에서는 아무래도 힘들지 않겠냐는 시선이 많지만, (실제로 영어가 100프로 완벽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다는 의견....아무래도 제가 유학을 그렇게 일찍온 편이 아니라...생활 영어는 전혀 문제는 없지만,그래도 한국어가 편한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부터 제가 가져왔던 꿈이었기 때문에 밀고 나갈지.... 고려중입니다.
B. 경제학 석사, 사실 경제학 공부하던 시절에 학점은 괜찮게 나왔습니다.. 대학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죽어라 했습니다.. 다행이 경제학은 수학적인 요소도 많고, 저같은 국제학생들도 많고...교수님들도 엑센트가 있으신 분들도 많았고,,, 그래서 오히려 더 편했던건 사실입니다. 경제학 공부하는 자체를 좋아 하지만, 이걸로 직업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은 사실 크게는 안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한국이 아니고,, 외국에 있는 점을 고려,, (나중에 잡을 잡아야 하는점도 고려) 해서 현실에 맞춰서 경제학 석사를 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당연히 경제학 석사도 좋은 길이고,, 힘든길인건 사실이지만. 제 꿈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중입니다..
지금 제 상황인데, 선배님들은 영어 한계가 있더라도, 밀고 나갈지, 아니면 나중에 들어가서 1년만하고 정말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만두게 될지 그때가서 후회를 할지...여러가지를 생각중인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있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ㅜ. 그냥 현실에 맞춰 경제 석사를 지원해서 갈지 지금 너무 고민이에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